[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1980년 5.18 민주화운동 직후 당시 외무부(현 외교부)가 중남미 재외공관을 통해 비상계엄 전국 확대와 관련한 조치사항 및 해외반응 동향을 살핀 정황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남갑)이 입수한 ‘1980. 5.18 광주사태(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중남미 반응’ 문건에 따르면 당시 외무부가 1980년 5월과 6월에 걸쳐 중남미 재외공관에 5.17 비상계엄 전국 확대 및 5.18 민주화운동 진압과 관련된 각국 동향을 파악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