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신종철기자]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씨의 아버지 손현(50)씨가 정민씨의 시신을 발견한 민간구조사 차종욱씨에게 선물을 건네며 감사를 나타냈다.

8일 오후 3시께 손현씨는 서울반포한강공원 택시승강장에서 차씨와 만나 맞절을 하고 준비해온 선물을 건냈다. 전날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내일이 어버이날이다. 정민이가 아빠한테 선물을 드려야 하는데 못 드리게됐다. 그래서 제가 선물을 대신 드리겠다"고 전한 차씨도 손현씨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악수와 포옹을 하며 정민씨를 잃은 슬픔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