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이달 5일부터 15일까지 주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을 실시한다.곡성군은 섬진강과 보성강 유역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주로 민물고기를 회로 먹을 때 걸리게 되는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각종 기생충이 토착화돼 있다.

간흡충은 사람의 몸속에 들어와 길게는 20년에서 30년까지 생존하며 여러가지 증상을 일으킨다. 주로 속이 더부룩하고 상복부가 답답한 증상, 소화불량, 복통, 간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에는 담석, 담관암, 간암을 유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