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본청사 별관 증축 사업으로 2021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을 제 209회 여수시의회 임시회에 재상정하였다. 그리고 지난 17일 여수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해에 이어 또다시 해당 의결안을 심사보류 하였다.

여수시는 청사 분산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와 효율적인 행정을 위해서 별관 증축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여수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예산절감과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2청사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사안에 따른 입장 차이는 존중해야 하지만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애초에, 정책 추진을 위한 숙의 과정이 생략 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