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하기 위해 벌들과 속삭이는 계절의 시작, 3월이다. 초목이 싹트고 따스한 봄바람이 반갑게 다가오지만 소방관에게는 반갑지만은 않은 계절이다.

봄은 따스한 기온과 서쪽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으로 화재의 최상 조건을 가지며, 따스해지는 기온으로 인해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또한 어린이날(5.5.), 석가탄신일(5.19.) 등 불특정 다수 인원이 운집하는 단체행사가 증가하는 만큼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