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지난 3월 17일 강원도 양구군, 18일 인제군과 춘천의 야산에서 각각 1마리씩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돼지와 멧돼지가 ASF에 감염되면 상당한 고열이나 출혈성 병변을 보이고 단기간에 죽음에 이른다.

매우 치명적인 ASF는 오랫동안 아프리카 대륙(사하라 이남)의 토착병으로 취급됐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African swine fever virus, ASFV)에 오염된 돼지고기가 아프리카 대륙 외로 반출된 이후 ASF는 세계적인 유행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