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선 봄가운에 숲과 들에 파릇한 새순이 꿈틀대는 춘삼월이다, 춘경[春耕]을 준비하는 농부들이 한껏 희망의 기지개를 켬직하다,

그럼에도 논산의 들녂은 봄이 봄같지 않다, 들녂 어디를 가나 처치곤란한 쓰레기의 범람이다, 몸살을 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