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안명숙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용산터널 인근 제석산 자락에서 둥지를 떠난 소쩍새의 서식지를 조성하는 등 무등산 호남정맥을 잇는 숲 가장자리 복원사업이 펼쳐진다.

남구는 9일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2021년 생태계 보전 협력금 반환사업’의 사업 대상지역으로 제석산 인근 봉선2근린공원 주변 지역이 선정됐다”며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4억3,000만원을 투입해 생태계 회복과 체험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재조성한다”고 밝혔다.

생태계 보전 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환경부장관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현저하거나, 생물 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한 사업자에 대해 협력금을 부과해 해당 재원으로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 및 보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