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20년 이상 부부의 황혼 이혼이 지난해 처음으로 4만 건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전체 이혼 건수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황혼이혼은 급증했다.

전체 이혼 건수 중 황혼 이혼 비율도 38.8%로 신기록을 세웠다.결혼 기간별 통계가 작성된 첫해인 1990년은 5.2%에 불과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 건수는 10만6512건으로 전년보다 4319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