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신종철 선임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로 정치권이 출렁이는 모양새다. 윤 전 총장이 유력 대선주자인 만큼 그의 행보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당에 반기를 들었기에 국민의힘과 손을 잡을 가능성도 있지만 일각에선 리스크가 커 제3지대를 통해 독자 노선을 구축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정치권에선 윤 전 총장의 정치 도전이 쉽지만은 않을 거란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윤 전 총장은 4일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라며 총장직을 내려놨다. 이에 정치권에선 사실상 정치를 하는 거라는 해석이 나왔다. 정치권 관계자는 5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정치를 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을 보호하겠다는 말은 정치인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사퇴하기 직전 대구를 방문한 것도 "대구가 보수의 아성이니 그걸로 몸값을 부풀리고 물러난 것 같다"며 "행보를 보니깐 정치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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