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지난해 8월, 침수피해가 발생한 후, 해법을 놓고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던 ‘농성·화정동 침수피해 주민대책위(이하 주민대책위)’와 ‘광주광역시 서구청(이하 서구청)’이 지난해 9월, 첫 번째 주민설명회를 연 이후, 164일 만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양측은 군분천으로 합류되는 서석고 방향 우수관이 지대가 낮아 낮은 위치에 매설될 수밖에 없어 쉽사리 역류하는 탓에 군분천과 별도로 신설 관로의 매설이 필요하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했으나, 상무대로 횡단을 두고 이견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