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지난달에 보성군은 영광군과 녹차 굴비 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성군과 영광군이 MOU를 체결하기 전부터 녹차와 굴비는 찰떡궁합이었다. 보리굴비 정식으로 알려진 상차림에는 보리굴비와 녹차물이 항상 함께 나온다.

굴비를 녹차물에 담가서 먹으면 굴비의 비린내가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보통은 녹차물에 굴비는 담그지 않고, 밥 만을 말아서 먹고, 식당에서도 그렇게 권하고 있는 곳이 많다. 녹차의 소취성(악취를 없애는 성질)은 뛰어나나 보리굴비 정식을 먹는 일반적인 사례에서처럼 많이 알려져 있고, 활용도 또한 높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