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곡성군이 문화누리카드로 몸살을 앓고있다.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로 가맹점에서 구입가능한 물품이 한정되어 있어 정작 고령의 어르신들이 사용하기에 부적절하다 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부가 산하기관인 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각 광역단체에 주민들의 문화예술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일년에 대략 10만원미만의 충전 카드를 발급해서 문화체험이나 영화관람.서적을 구입하는데 사용하거나 체육용품을 비롯한 체육시설이용 등 건강관리를 위해 사용하도록 마련한 복지차원의 보조지원금이다.

그러나 본래의 목적을 벗어나 하루하루 살아가기 어려운 농촌의 대다수 어르신들은 가맹점에서 일상 생활용품을 구입하여 어려운 생계에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