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의 해가 밝았다. 하지만 20여일이 지나 현재의 국내상황을 보면 여느 해같은 신년의 밝은 기운은 좀처럼 느끼기 힘들다. AI, 한파, 폭설의 요인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코로나 19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고 있지 않은 탓이다. 백신의 도입이 이루어진다하지만 적어도 올해까지는 그 여파가 계속될 전망으로 보인다.

이러한 여파에 따라 왕인문화축제 등, 영암의 주요 행사 역시 지난해의 취소에 이어 그 개최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물론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보며 현재 비대면 콘텐츠 개발 등 이를 보완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오롯이 정상적으로 개최될 때에 비해 여러모로 부족해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