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지난해 눈이 흩날리는 날, 나주에서 보리싹떡을 만들었다. 떡집에서 보리싹떡을 만드는 동안 그곳을 찾은 어르신들은 50여년 만에 보리싹떡을 본다며 많은 관심을 나타내셨다. 떡은 잡지에 소개하기 위해 만든 것이어서 촬영만 끝내고 그곳에 계신 분들에게 나눠 드렸다.

보리싹떡을 만들기 위해 보리싹을 자르고, 씻고, 시루에 떡을 찌는 동안 떡집은 보리싹떡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떡을 드시면서도 맛있다며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다. 떡집에는 젊은 분들도 계셨는데 그분들은 보리싹떡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다며, 먹어보니 맛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