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울 청년들이 나주쪽(나주 인디고 식물)을 활용한 고체 샴푸를 만들었다. 고체 샴푸를 만든 서울 청년들은 서울시가 주관한 넥스트 로컬 사업에 선정된 2명이다. 넥스트 로컬 사업은 창업과 고용 기회를 갖기 쉽지 않은 서울 청년과 청년 인구가 부족한 지방을 연계해 지역의 관광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업으로 서울 청년들의 지방 정착을 돕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고체 샴푸를 만든 서울 청년들은 지난해 늦여름부터 나주에 거주하다시피 지냈다. 사업 신청 전부터 나주의 전통 쪽 문화를 공부하고, 쪽이 민간요법으로 사용된 사례를 수집했다. 사업에 선정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나주쪽과 관련된 기능성 성분에 대한 자료를 조사했고, 나주쪽의 성분과 기능성에 관한 것을 연구해서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것을 알고, 그 논문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