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어른들이 공부하는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한문과 교사(김광복, 김종석) 두 사람이 지난 12월, 알수록 재미있는 큰 글 고사성어 日就月將(일취월장)을 발간했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20대부터 80대까지 성인들이 공부하는 학교로 한자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다. 학령기 학생들은 주로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과목을 중시하는데 반해, 만학도는 영어나 컴퓨터 한문에 더욱 관심을 갖는다.

일상생활 가운데 한자를 많이 쓰고 있기에 한자를 한 글자씩 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은 뿌듯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그런데 한문 교과서는 일반 학생들의 시력에 맞춰져 만들어져 만학도가 공부하기에는 불편했다. 이러한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 교사들은 큰 글자로 된 한문 부교재의 필요성을 느껴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