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1995년 을지로 대기업의 말단 고졸출신 3인방이 회사의 비리를 캐며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극 중 자영은 공장 외근에 나갔다가 내가 다니는 회사가 폐수를 유출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자영은 회사 동료 두명과 함께 내부고발자가 되어 진실을 파헤치고자 합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삼인방은 의지를 갖고 끝까지 밀어붙이게 되고, 폐수 유출의 범인을 찾아 바로잡게 됩니다. 이들은 짧은 시간에 소수의 행동이 모여 그 의지가 전염되어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되었습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티끌이 모이면 태산도 넘어트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