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의당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국회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소극적이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당론으로 정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민주당과 이제야 법안을 내놓은 국민의힘에게 상식적인 일에 나서라고 정의당이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곳은 정의당만이 아닙니다.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여러분들도 국회에서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의 요구도 너무나 상식적인 내용입니다. 세월호 참사의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위해 사회적참사특별법을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십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박근혜 청와대의 기록물을 공개하고,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하라는 청원을 했지만 거대양당 중심의 국회는 움직이지 않았고, 결국 또 세월호 가족들이 찬 바닥에 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