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LP(직경 30cm정도의 Long Playing판)가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닐슨 뮤직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 1월 4일부터 2020년 1월 2일까지 미국에서 LP가 총 1,884만 장이 팔렸다고 한다. 이는 전년 대비 14.5%가 증가한 규모로 10년간의 조사 중 전체 피지컬 앨범의 가장 높은 점유율에 해당한다. 이 통계에는 중고 거래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실제 시장 규모가 훨씬 클 것이라 보기도 한다.

이렇듯 아날로그 감성이 유행하면서 관록 있는 가수들뿐만 아니라 인디 뮤지션들도 잇달아 LP를 선뵀고 결과 또한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