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있어서 더욱 매력적인 곡이 있다.왠지 나만 소유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인디밴드다섯(Dssutt)의 곡들이 그렇다.잔잔하면서도 확실한 메시지와 색깔이 분명한 앨범 또한 그렇다.

베이직한 색깔의 음색에 젊음의 고심을 담아내는 곡이다.스스로를 위로하듯 자조적인 가사와 애절한 기타 사운드가 절묘하다.씁쓸한 듯 외로움에 지쳐서 다시 일어나기도 힘들 것 같은 청춘들의 현주소를 명확하게 집어낸다.꿈을 좇는 청춘,열정 하나 때문에 뭐든지 감내해야 하는 현실,사방이 벽으로 쌓여 있어 더 이상 서 있을 힘도 없을 거 같은 주저앉아버린 지침을 기타의 선율에 구슬프게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