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복회와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관련 7개 단체는 16일 국회에서 “국회 국방위원회의 ‘보훈처 소관 상임위 변경안’을 강력 규탄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회견은 지난 9일 국회 국방위원회가 보훈처 소관 상임위를 현재 정무위원회에서 국방위원회로 변경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찬성 의결하고 운영위원회로 넘긴 데 대한 반발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통과되면 즉시 효력을 발휘하여 보훈처가 국방위원회로 넘어가게 된다.

이들 7개 단체 회원들은 “군홧발로 짓밟힌 우리 단체가 독립, 민주 보훈업무와는 아무 관련도 없는 국방위로 들어간다는 것은 우리를 또다시 짓밟겠다는 발상이며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력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