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기간
  • 언론사
    언론사 전체보기
  • 기자명

    기자명

    기자 내 포함 단어

  • 옵션유지
  • 상세검색
    변산

    기본검색의 결과 범위를 줄이고자 할 때 사용합니다.
    여러개의 단어를 입력하실 때는쉼표(,)로 구분해서 입력하세요.

    도움말초기화

뉴스

41-5092

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뉴스검색 가이드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39 월명암의 겨울과 봄
    여성일보2021-06-24
    기해년 새해를 맞아 주말 이른 아침에 산행을 시작했다. 해무와 미세먼지가 뒤엉켜 시계가 좋지 않아 바로 쌍선봉에 오르지 않고 1시간 반만에 월명암에 도착하였다. 대웅전 사이 구상나무 두 그루가 반겼고 삽살개가 꼬리 흔들어 댄다. 안개 속의 내변산의 연봉들은 보이지 않아 스케치를 할 수 없어 월명암 뒷산 낙조대에 올랐다.예약하고 올라간 공양시간을 맞추기 위해서였다. 낙조대를 스케치를 하고 내려와 점심 공양을 했다. 스님 공양 시간을 끝낸 이후에 공양을 시작했는데 너무 정갈하고 맛있게 준비해주신 공양주 보살님의 정성에 너무 감사했다.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40 월명암의 겨울
    여성일보2021-06-24
    월명암에 오르기 위해 스케치 일행은 남여치에서 차를 세워두고 간단한 준비 운동을 한 후 쌍선봉 쪽을 바라보며 고향의 지인들과 오랜만에 잔설을 감상하며 가파른 산길을 올라갔다. 남여치(藍輿峙)는 조선시대 이완용이 전라북도 관찰사로 있을 때 남여(藍輿)를 타고 낙조대에 올라 서해 낙조를 보고 쌍선봉에 올랐다 해서 그리 전하여 유래를 알고 보면 조금 찝찝해지지만, 여기서 ‘남여(藍輿)’는 벼슬아치들이 타던 지붕 없는 가마를 말한다. 입산했으면 신분 여하를 막론하고제 발로 걷는 게 도리이거늘 너른 임산도로도 아닌 좁고 가파른 산길을 억지스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47 위도 논금해수욕장
    여성일보2021-07-03
    내 고향 부안은 서해안의 풍요로움의 다른 이름이다. 그 풍요로운 칠산 앞바다의 위도를 일컫는 말이다. 부안은 예부터산과 바다, 비옥한 토지와 물 반 고기 반의 칠산 앞바다의 빼어난 풍광과 함께 맛과 풍경 그리고 그곳에 숨겨진 이야기 등 세 가지의 즐거움이 있다’ 해서 예부터 ‘변산삼락(邊山三樂)’이라 불렸다.한마디로 일축하면 ‘사람 살기가 참 좋은 곳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부안 중에서도 특히 위도는 한 풍경하는 곳이다. 고슴도치가 편안히 누워있는 듯한 섬 ‘고슴도치 위(蝟)’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지명의 위도는 고운 모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48 하섬
    여성일보2021-07-04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복잡한 삶에 얽매여 근심이 사라질 날이 없는 나에게 고향 부안은 어머니 품속 같은 곳이다. 부안은 그 한복판에 변산을 두고 있어 더 아름답다고 할 수 있다. 변산 일주도로를 달려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 땅이 왜 아름다운지를 온몸으로 느끼고 보았을 것으로 안다. 또한 변산반도에 위치한 서해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하섬은 3만평의 울창한 숲으로 덮여져 있고, 200여 종의 희귀식물이 무성하며 기암괴석의 만물상으로 해금강의 절경을 방불케 한다. 하섬은 부안군의 고사포 해수욕장을 지나 성천항에서 격포방향으로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49 수성당
    여성일보2021-07-05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위치한 수성당은 서해를 다스리는 바다의 여신과 그의 딸 8자매를 함께 모신 제당이다.전설에 따르면 바다의 여신은 우리나라의 각도에 한 명씩 딸을 시집을 보내고 막내딸만을 데리고 살면서, 서해의 어부들의 생명을 보호해준다고 한다.조선 순조 4년(1804년)에 지어진 것으로 이 건물은 수백년을 이어온 제당으로 1칸 규모로 지어진 기와집이다. 지금의 건물은 1996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해마다 음력 정월 초사흘에 격포 마을에서는 세 가지의 색깔과 술, 과일, 포 등의 간담한 제물을 차려놓고 풍어와 무사고를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52 황토밭(주산)
    여성일보2021-07-08
    황토밭의 소박한 아름다움과 순박하고 소소한 인정을 간직한 나의 고향 부안은 일렁이는 풋연두처럼 붉은 황토빛 흙으로 온 대지가 가득하다. 대지란 모성 또한 모태의 원형적 상징성으로 생산과 풍요를 나타냈으며 대지는 아마도 인류의 고향이며 귀의처일 것이다. 생산성과 생명력으로 충만되어 있는 고향의 대지, 산, 바람, 강, 들녘은 다시 되돌아가야 할 곳이다.변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일렁이는 여린 연두색 풀밭과 붉은 황토밭, 언덕까지 이어지는하얀 비닐하우스까지 붉게 춤추는 듯한 아름다운 고향 부안 땅, 들녘은 독특한 질감이 주는매력은 거부할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55 눈 내린 청림리
    여성일보2021-07-10
    축복의 땅 부안 변산반도는 산과 바다와 들이 하나다. 고개 들면 내변산의 수려한 산봉우리가 우뚝하고, 몸을 돌리면 외변산의 드넓은 바다가 펼쳐지는 고향은 산과 바다와 들판의 조화가 절묘한 땅이다.변산반도에는 역사 유적, 고찰, 호수, 기암절벽, 해수욕장, 갯벌, 계곡, 폭포, 영화 세트장, 포구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산재해 있고 특히 청림마을처럼 산에 둘러싸여 아늑하고 포근한 외가 같은 풍경들이 곳곳에 많다. 서해안의 어느 풍경보다도 내변산에 위치한 마을들은 풍성한 여정을 나에게 안겨준다. 슬레이트 지붕 위에도 눈송이가 사뿐히 내려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56 청림리
    여성일보2021-07-12
    내가 즐겨 그리는 고향 부안은 반도이면서 평야도 많고 낮은 야산과 변산 (509m)이 잘 어우러진 곳이다.고향 부안은 바다와 강(동진강)과 평야가 적당한 비율로 펼쳐져있어 말 그대로 한폭의 그림이라 할 수 있는 풍경이 많은 곳이다.거기에 청정지역 바다에서 채취한 김.조개,서해에서 갓 잡아 올린 주꾸미와 갑오징어, 가을 전어 등 먹거리가 풍부한 맛의 고장이기도 하다.풍요롭고 행복하며,이웃끼리 따뜻한 정을 나누는 정겨운 고장으로 예부터 ‘생거부안’이라 하였다.아래 그림의 장소는 부안 상서면에 위치한 청림리는 내변산으로 통하는 입구인 우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57 신복리마을
    여성일보2021-07-12
    2016년 처음 부안 곰소작업실에서 고향 풍경 작업한다고 내려와 찜질방에서 20개월을 생활하였다. 이후 멋진 곰소 지인의 펜션에서 6개월간 신세를 지다가 보안면 신복리 농가주택에 전입신고를 하고 2월에 둥지를 틀었다.신복리는 부안읍에서 16km 정도의 영전사거리 원형교차로에서 부안 청자박물관을 지나 좌측에 위치한 마을로 바닷가와 근접한 아담하고 한적한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다.작품 속의 풍경은 토방에서 바라본 것으로 작품 속의 주택은 신복리 이장이신 최정규씨 댁이다. 부인이 취미로 키운다는 다육이 온실장도 있는데 취미는 넘어선 듯하다.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60 회시마을
    여성일보2021-07-16
    회시리는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늑한 마을이다. 특히 상서면은 부안읍내에서 줄포방향으로 가기 전 서쪽 위에 위치해 있어 붙여진 행정지명인데 변산 방향의 하서면과 함께 한 번도 지명 이름이 바뀌지 않았던 곳이다.상서면에서 볼만한 곳은 변산의 상징인 울금바위 아래 위치한 ‘개암고적’, 평형 저수지로 봄·가을 포인트가 뚜렸한 ‘사산제’. 몇 년 전 조성한 벚꽃 터널에 위치한 ‘개암저수지’, 18세기 전라도 지역의 대표적인 화승이었던 의겸스님이 1749년에 제작한 국내 최대 크기의 ‘개암사 영산회 쾌불탱화’와 ‘개암 ...
3 4 5 6 7
뉴스 기사와 댓글로 인한 문제 발생시 24시간 센터로 접수해주세요.센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