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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11-2025

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뉴스검색 가이드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4 '서운봉 새재에 서서'
    여성일보2021-05-15
    설이 지나고 맞는 토요일 이른 아침, 곰소에는 눈발이 내렸다. 부안 백산에 사는 친구는 부안읍내는 쾌청한 날씨라는데 곰소작업실에는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오늘은 시골 소꿉친구와 둘이서 중계교에서 서운봉을 거쳐 새재까지 갔다가 회귀하는 산행스케치였다. 중계교에서 서운봉을 거쳐 세재까지 갔다오는 산행 코스이다. 중계교 다리를 가기 전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간단한 준비운동을 한 후 출발하였다. 처음부터 경사가 무척 심했지만 산행거리가 짧아 다행이었다. 20분 정도 숨이 차도록 오르니 산 위 안개 속에서 쇠뿔봉이 윙크하듯 나타나고 이어서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68 신흥삼거리 방앗간
    여성일보2021-07-25
    고향의 가을은 유난히 짧은 것 같다. 만산홍엽(滿山紅葉)으로 불타던 변산에도 이미 이파리를 떨군 나무들이 듬성듬성 보인다. 하지만 낮은 평야의 산들은 여전히 붉기만 하다. 울긋불긋 가을색이 물든 야산에는 형형색색들로 가득하고 가을 추수를 끝낸 논에는 벼를 밴 자리에 녹색의 새싹이 움트고 있다.늦가을의 흔적을 찾아보고 싶어 다시 고향길로 추석연휴 이후 한 달만에 나섰다. 서해안 고속도로에 접어들면서 들떠있던 마음도 가라앉히고 차분한 마음으로 커피를 벗 삼아 콧소리 흥얼거리며 운전대를 잡고 곰소작업실로 달렸다. 줄포IC에서 내리자 길가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11 관음봉
    여성일보2021-05-22
    한반도 서쪽 끝자락의 소머리처럼 불쑥 힘차게 솟아있는 변산반도, 그곳 중앙에서 멋진 모습으로 반도 그곳을 지긋이 내려다보고 있는 큰 봉우리를 내변산이라 부르고 관음봉으로 쓰고 있다. 호남의 5대 명산(지리산,내장산,월출산,천관산,변산)에 포함될 만큼 그 자체가 수려한 내변산의 비경 관음봉을 향해 출발했다.변산(邊山)은 말 그대로 변두리에 있는 산을 뜻한다. 백두대간 덕유산 아래 여수 영취산에서 분기한 호남정맥이 내장산 신선봉 아래 순천 새재봉 부근에서 목포 유달산까지 이어진 영산기맥(호남정맥 상의 백암산과 내장산의 중간에서 가지를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85 장춘재(장천)의 봄
    여성일보2021-08-14
    역사와 자연이 쉼 쉬는 아름다운 고향 부안 작품 시리즈 작품 42번째는 부안읍내에서 상서면 소재지를 지나 유등사거리 유등재에서 영전(英田)삼거리를 가기 전 작은 사거리에서우회전하여 유천리 도요지터 30m 앞의 풍경이다. 근경으로 보리밭과 소나무 사이로 농가 한 채가 소담스럽게 보이고 우측 먼 풍경으로 청자박물관과 흙벽돌을 만드는 공장의 굴뚝이 아스라이 보이는 산간마을이다.,고향의 풍경을 좀 더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선명하고 간명하게, 절제된 필선의 형식으로 생명이 깃든 풍경을 감각의 깊이를 담아 그려 내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
  • 임성규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효정 프로바둑기사 만나
    뉴스포인트2021-11-24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1월 23일 프로바둑기사 김효정 3단을 만나 한국 바둑 발전과 의정부시의 선도적 역할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김효정 기사는 부산광역시 출신으로 1996년 입단해 2011년 여자프로기사회 회장, 한국기원 이사 선임, 2013년에는 제31대 기사회장에 당선되어 첫 여성 기사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2020년에는 한국여자바둑리그 부안 곰소소금팀 감독을 맡아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바둑TV 해설, EBS바둑교실 진행, 군부대 바둑 강의, 기타 바둑 강좌 등 바둑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41 격포 수성당의 봄
    여성일보2021-06-27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채석강의 유채꽃 핀 봄이 보고 싶고 화폭에 담고 싶어 안달하다가시기가 조금은 늦은 듯하지만, 이른 아침 곰소작업실을 떠나 도착한 적벽강에는 피는 듯하더니 이내 저버리는 유채꽃잎에 아쉬움을 백색의 화선지에 담아 본다.그동안 수성당의 펼쳐진 유채꽃 풍경을 그리고 싶어 오랜만에 찾아왔다. 꿈처럼 차곡차곡쌓인 적벽강의 추억이 새롭다.주차장 ‘커피 볶는 남자’ 가게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사들고 이슬 송알송알 맺힌 유채꽃길을 가로질러 채석강과 적벽강이 잘 보이는 곳에 앉았다. 짙은 커피향이 내 코를 스쳐 이내 화선지를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18 선계폭포
    여성일보2021-05-29
    변산반도 남동쪽 곰소염전으로 향하는 30번 국도 중간 지점에 부안군에서 주택지로 제일살기 좋고 유서깊 은 마을 우동리(옛 우반동)가 있다.조선 중기 실학자 반계 유형원과 《홍길동》을 지은 허균과 이매창의 발자취가 서린 마을을지나 주유소를 끼고 우슬재를 지나 청림리 쪽으로 우회전을 해서 200m를 지나면 이 지역 마을분들이 아끼는 경관 우동저수지와 선계폭포가 우뚝 모습을 보인다.실제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60m에 이르는 대형 폭포이지만, 폭우 때만 폭포로 보이는 이른바 ‘비 와야 폭포’라 할 수 있다. 내가 스케치할 때는 이른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73 상석교마을의 모정
    여성일보2021-08-01
    부안군 보안면은 노령산맥의 연봉 변산반도의 남단해변가 주위에 접한 지역으로 동쪽으로 정읍시 고부면과 인접해있으며, 서쪽으로는 줄포 곰소만하고 접하여 있고 북쪽으로는 상서면과 접해 있으며 부안읍에서 16km지점에 위치한 곳이 보안면이다. 마한시대 부족국가로부터 시작하여 백제시대에는 흔량매현이라 했고, 통일신라 때에는 보안현으로 하다가 희안현으로 개칭하였다. 고려시대에 다시 보안현으로 바뀌었다가 조선조 서기 1416년(태종16년) 부령현과 보안현을 합병하여 부령의 ‘부’자와 보안의 ‘안’자를 따서 부안현으로 하였다 하니 보안면의 역사는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69 만화동의 겨울
    여성일보2021-07-25
    개암 황토찜질방에서 아침에 눈을 뜨니 개암사 우금바위가 하얀 솜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봄의 네 번째 절기인 춘분이 지났는데도 생각하지도 못한 3월에 자연이 주신 선물이 고맙다. 겨우내 지겹게도 내린 눈이었지만 오늘은 새삼스럽게 반갑기도 하다. 가는 겨울이 아쉽기도 하지만 오는 봄을 시샘하는 오늘의 눈이 싫지만은 않은 까닭은 뭘까?작품 속의 소재 농가의 설경 작품은 곰소로 가는 길가 옆에 위치하고 있어 주말마다 왕래하며 다니는 우동리 마을은 내가 부안이 고향이면서도 살고 싶은 동네인데, 고향이 아님에도 부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제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58 유천리 호암 마을
    여성일보2021-07-14
    작품 속의 아름다운 호암마을은 부안읍에서 줄포 방향으로 16km를 진행하다 영전 회전사거리를 지나 곰소방향으로 가다가 부안 청자박물관 가기 전 서쪽으로 좌회전을 하면 해발6m 지점 해안가에 위치한 아담한 마을 인접이다. 한때는 바닷가 갯벌을 끼고 80여 가구가 살았다는데 지금은 25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소박한 마을로 변해 있다. 호암(虎岩)마을은 임진왜란 등 논란으로 인하여 피란터를 찾던 경주최씨(최치원 선생의 37대 최주), 여산송씨, 남양홍씨 등 3성씨가 1640년경 변산반도 동남방에 위치한 이곳에 피란터라 하여 자리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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