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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11-2026

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뉴스검색 가이드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65 변산마포 산기리 풍경
    여성일보2021-07-22
    금요일 오후 용수철 튀겨 나가듯 수업을 마치고 어김없이 자동차에 시동을 켜고 고속도로에 차를 올렸다. 운전하며 피로를 푸는 데는 휴게소에서 구입한 아메리카노 커피 만한 친구가 없는 듯하다. 테이크아웃한 커피를 운전하며 마시는 커피 맛은 일품이다. 뜨거우면 뜨거운 대로 차가우면 차가운대로 중간중간 마시는 커피향이 차안 가득하고 맛있다. 아무리 사랑하는 아내나 애인이라고 한들 목적지까지 가면서 자꾸 만지작거리며 빨며 가면 싫다고 화를 낼 테지만 커피친구는 말없이 뜻을 받아주니 이만한 벗이 없는 듯하다. 사실 아무리 사랑하는 연인 사이라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64 운산리 지포신경
    여성일보2021-07-19
    운산리는 부안읍에 변산해수욕장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변산면 소재지에서 내변산 방향으로 가다가 지서리를 지나 다시 남쪽으로 2km 정도 들어가면 크고 작은 산들이 감싸안고있는 마을이다.지금부터 약 700여년 전 고려 원종(1259년~1274년)때 당시 평장사(平章事)를 지낸 지포 김구(金坵,1211년~1278년)는 부안 출신에 휘(諱)는 구(坵)요, 호는 지포(止浦)이며시(諡)는 문정공으로 고려 고종 때 몽고의 침공으로 나라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자 학자와 정치가로서 나라를 위해 힘쓴 당대의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본관은 부안이고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63 행안면 진동리의 가을
    여성일보2021-07-19
    언제 어느 곳에 살다가도 어머니 품속 같은 포근함과 오복(강녕의 복, 휴식의 복, 재물의 복, 풍류의 복, 자긍의 복)을 가득 받아갈 수 있는 부래만복(扶來滿福)의 고향 부안읍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면(面)이 행안이라 할 수 있다.또한 해발 100m 정도의 야트막한 산과 들녘이 어우러진 행안면은 조선시대 남상(南上)·서도(西道)· 염소면(鹽所面)이라 칭하였는데, 1914년 면 통폐합 시 3개 면을 폐합하여 행안면으로 개칭하였다. 동쪽으로 부안읍, 남쪽으로 주산면(舟山面), 남서쪽으로 상서면(上西面)· 하서면(下西面), 북동쪽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61 상서 고잔마을
    여성일보2021-07-17
    나는 그림 그리면서 늘 이렇게 생각한다. 자신의 안과 밖을서툰 생각에서 깊은 생각으로 흐린 생각에서 맑은 생각으로, 그 과정에서 또렸해진 생각을 하며 오늘도 고향풍경을 화폭에 담아 그려간다.무심코 지나는 국도 도로 담장 너머로 개복숭아꽃이 아름다운 전북 부안군 상서면 부안로 2129번지 김광업· 김영순댁을 그려보았다. 한마디로 고잔마을은 상서면의 관문이라 할 수 있다. 작품 속의 고잔리 풍경은 부안읍에서 행안을 지나 줄포로 가는 방향으로 23번 국도를 따라 너른 들판을 양쪽에 두고 시원스럽게 뚫린 2차선 도로를 달리다 보면 남쪽으로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58 유천리 호암 마을
    여성일보2021-07-14
    작품 속의 아름다운 호암마을은 부안읍에서 줄포 방향으로 16km를 진행하다 영전 회전사거리를 지나 곰소방향으로 가다가 부안 청자박물관 가기 전 서쪽으로 좌회전을 하면 해발6m 지점 해안가에 위치한 아담한 마을 인접이다. 한때는 바닷가 갯벌을 끼고 80여 가구가 살았다는데 지금은 25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소박한 마을로 변해 있다. 호암(虎岩)마을은 임진왜란 등 논란으로 인하여 피란터를 찾던 경주최씨(최치원 선생의 37대 최주), 여산송씨, 남양홍씨 등 3성씨가 1640년경 변산반도 동남방에 위치한 이곳에 피란터라 하여 자리잡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57 신복리마을
    여성일보2021-07-12
    2016년 처음 부안 곰소작업실에서 고향 풍경 작업한다고 내려와 찜질방에서 20개월을 생활하였다. 이후 멋진 곰소 지인의 펜션에서 6개월간 신세를 지다가 보안면 신복리 농가주택에 전입신고를 하고 2월에 둥지를 틀었다.신복리는 부안읍에서 16km 정도의 영전사거리 원형교차로에서 부안 청자박물관을 지나 좌측에 위치한 마을로 바닷가와 근접한 아담하고 한적한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다.작품 속의 풍경은 토방에서 바라본 것으로 작품 속의 주택은 신복리 이장이신 최정규씨 댁이다. 부인이 취미로 키운다는 다육이 온실장도 있는데 취미는 넘어선 듯하다.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54 주산의 봄들녘
    여성일보2021-07-10
    축복의 땅 부안 들녘의 붉은 황토밭은 마음의 울림을 가져다준다. 해마다 많은 곡식을 자라게 해주어 부안군민과 국민들을 먹여 살려주는 이로운 축복의 선물인 것이다. 부안에서 태어나 객지 생활하면서 자연과 함께 하고 싶었던 삶, 자연과 가까이 하는 삶을 동경하며 자연이 바로 옆에 있는데도 그 자연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하고 무심히 지나치면서 살아온세월을 고향의 붉은 황토밭을 보며 새삼 추억이 새롭게 느껴진다.자연의 숨결과 시간의 흐름을 몸으로 느끼지 못한 채 먹고 살기 바빠서 단순한 삶을 영위하며 시간에 쫓기며 바쁘게 전업작가로 힘들게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53 주산의 겨울
    여성일보2021-07-09
    고향길을 가다가 눈 속에 붉은 속살 황토가 살포시 드러나면 어김없이 부안에 도착이다.황금 개띠의 해 무술년 새해를 맞아 1월 둘째 주 부안 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날 밤새 설레며 뒤척이다 수업도 단축하고 고향 부안의 설경을 그리기 위해 수요일 오후 1시에 종로 화실에서 출발하여 5시간에 걸쳐 내려갔다.내려오는 길에 서김제 IC와 부안 IC 근방에서 교통사고가나 지체하고 눈길이라 달릴 수 없어 이래저래 지루한 고향길 이었지만 마음은 들떠있었다. 오랜만에 쏟아지는 고향의 함박눈을 마음껏 보며 곰소 작업실에 도착하여 붓을 잡고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38 변산해수욕장의 노을
    여성일보2021-06-23
    낙조가 아름답기로 전국에서 소문난 변산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 한때 대천의 만리포 해수욕장과 함께 쌍벽을 이루었던 해수욕장이었다.1932년 변산반도 일주도로 개통과 함께 여름 휴양지로 각광을 받아온 변산해수욕장은 1933년 해수욕장으로써 면모를 갖추고 개장되었다. 개장되기 전 변산은 한적한 포구(浦口)였다. 해수욕장 개발 시에는 주변에 민가가 없었다. 주로 야산과 논들만이 있었으며 그 가운데 우물이 하나 있었다고 전한다. 부안읍에서 들어오다 보면 해수욕장 입구 팔각정을 기점으로 하여 현재의 주차장을 포함하여 관수정 부근까지를 매립(埋立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37 모항 일기
    여성일보2021-06-21
    한마디로 ‘모항(茅項)은 어머니의 항구다.' 부안읍에서 자동차로 해변도로를 따라 서남쪽 해안으로 시원스럽게 달리다보면 소나무 숲과 고즈넉한 해변, 숱한 기암절벽들이 서해와 멋들어지게 어우러진 한 폭의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새만금간척지를 지나 변산해수욕장과 적벽강, 채석강으로 이어지는 격포를 지나 곰소항쪽으로 내려가면 궁항, 상록, 모항, 작당 같은 갯내음 가득한 어촌들이 곳곳에서 고개를 내민다. 굽이굽이 고개를 돌아 변산면 도청리 어름(사물의 끝이 맞닿는 자리)에 이르면 소나무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빼어난 자그마한 어촌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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