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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1-1011

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뉴스검색 가이드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24 개암사
    여성일보2021-06-05
    어릴 적 할머니 손잡고 30리길을 백산에서 걸어 처음으로 갔던 절이 개암사이다. 봄의 능가산 개암사 가는 길은 황홀한 벚꽃길이다. 짙푸른 개암 저수지를 끼고 벚나무들이 줄지어만개하면 한상적인 벚꽃 터널이 3km 구간에 1200여 그루에 달하는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벚꽃으로 가득한 길을 따라 도착하게 되는 개암사 경내에는 매화와 목련이 활짝 피어 대웅전과 그 뒤편의 웅장한 울금바위를 배경으로 한폭의 동양화라 하는데 동양화가인 내가 안 그릴 수 없어 그려보았다.상서면 감교리에 위치한 천년고찰 개암사는 634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22 개암사 봄이야기
    여성일보2021-06-03
    숨막히도록 흐드러진 벚꽃이 개암사 앞 길에 눈부신 꽃 터널로 만들어졌다. 작년에 비해 약 일주일 정도 개화가 늦은듯하지만, 볼 것 많은 부안과 변산에서 아름다움에 비해 덜 알려지며 관광객도 적은 이곳. 아름다운 벚꽃길은 물론 잔잔한 호수 같은 개암저수지가 함께 있는 곳, 싱그러운 공기만큼 고즈넉한 분위기로 힐링할 수 있는 개암사 벚꽃길을 걷다 보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내음이 내 안에 가득함이 느껴진다.큰 도로 입구에서 사찰 입구까지 약 3km 가량 개암저수지를 끼고 20년생 벚꽃길이 있는데 구례 쌍계사길과 보성 대원사 벚꽃길만큼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23 개암사 이팝나무꽃
    여성일보2021-06-04
    “스님! 이제 불사 그만하세요.” 어느 페이스북 친구 글에 “가끔씩 개암사에 들려 손때 묻지 않은 고즈넉한 사찰에서 힐링하고 온다는데 어느 날 가면 사찰 올라가는 길이 바뀌고 없던 불이교가 생기고 어느 날 가보면 사천왕문이 생기고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어느 날 다시 찾았을 때 대웅전과 우금바위를 막아버린 장애물 건물이 들어서 대웅전에 올라가기가 싫다”라는 글을 읽고 나 또한 공감 백배했다.5월 5일부터 열리는 제6회 부안 오복마실축제에 내가 서울에서 맡고 있는 산채수묵회에서 주최하는 부안사계 8경전 디스플레이 때문에 고향에 내려왔다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60 회시마을
    여성일보2021-07-16
    회시리는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늑한 마을이다. 특히 상서면은 부안읍내에서 줄포방향으로 가기 전 서쪽 위에 위치해 있어 붙여진 행정지명인데 변산 방향의 하서면과 함께 한 번도 지명 이름이 바뀌지 않았던 곳이다.상서면에서 볼만한 곳은 변산의 상징인 울금바위 아래 위치한 ‘개암고적’, 평형 저수지로 봄·가을 포인트가 뚜렸한 ‘사산제’. 몇 년 전 조성한 벚꽃 터널에 위치한 ‘개암저수지’, 18세기 전라도 지역의 대표적인 화승이었던 의겸스님이 1749년에 제작한 국내 최대 크기의 ‘개암사 영산회 쾌불탱화’와 ‘개암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3 '내변산 부사의방장(不思議方丈)'
    여성일보2021-05-14
    변산반도의 바닷가 쪽을 ‘외변산’이라 부르고 산 안쪽을 ‘내변산’이라고 하는데불가에서는 내변산을 부처님이 능가경을 설법하신 불국토와 비슷하다고 하여 수행도량이 많은 명산이라서 옛 부터 ‘능가산(楞枷山)’이라 불리웠다지난해 12월 토요일에 능가산의 동쪽에 있는 쇠뿔바위봉과 최고봉인 의상봉주변에 깊숙이 숨어있는 원효굴과 부사의방장(不思議方丈)을 다녀왔다. 변산 아니 부안을 그린다면 부사의방장에 다녀오고 난 후 부안의 풍경을 그린다고 말할수 있다 하여 작심하고 다녀왔다.동, 서 쇠뿔바위를 지나 원효굴과 내변산의 숨겨진 비경을 볼 수 있는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17 내변산 선녀탕
    여성일보2021-05-28
    켜켜히 쌓인 피로를 내려놓을 수 있는 피난처. 변산반도는 예부터 산해절승으로서 '서해의진주'라고 하였다. 내변산은 산봉우리와 봉우리 사이 직소폭포, 중계계곡, 개암사 내소사 등승경이 곳곳에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선녀탕은 탐방 지원 센터 내변산 분소를 지나 평평한 계곡길을 지나 가파른 언덕에 올라서면 산과 산 사이로 거대한 저수지가 나온다. 작소폭포에서 내려온 물은 분옥담, 선녀탕 등 소(沼)를 이루고 이곳으로 모여 이루어진 인공 저수지로 애메랄드 물빛이 참 아름답다.저수지를 지나 언덕을 조금 오르면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옛날 옥황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69 만화동의 겨울
    여성일보2021-07-25
    개암 황토찜질방에서 아침에 눈을 뜨니 개암사 우금바위가 하얀 솜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봄의 네 번째 절기인 춘분이 지났는데도 생각하지도 못한 3월에 자연이 주신 선물이 고맙다. 겨우내 지겹게도 내린 눈이었지만 오늘은 새삼스럽게 반갑기도 하다. 가는 겨울이 아쉽기도 하지만 오는 봄을 시샘하는 오늘의 눈이 싫지만은 않은 까닭은 뭘까?작품 속의 소재 농가의 설경 작품은 곰소로 가는 길가 옆에 위치하고 있어 주말마다 왕래하며 다니는 우동리 마을은 내가 부안이 고향이면서도 살고 싶은 동네인데, 고향이 아님에도 부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제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16 내변산 와룡소
    여성일보2021-05-27
    봄빛이 찬란한 이른 아침 개암사 앞 찜질방에서 아침도 거른 채 친구를 만나 차에 올랐다. 우동저수지 길을 따라 대불사 입구로 들어서 차를 주차하고 대불사 건너로 눈을 잡아끄는 거대한 바위, 바로 굴바위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불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어수선하고 단촐한 대불사를 지나 큰 바위 밑으로 걸어들어가듯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들어섰다. 이른 아침이라 등산객은 찾아볼 수 없었다. 굴바위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옥녀봉 삼거리(해발250m)를 향해 산행을시작했다. 등산로 양 옆으로는 진달래가 반기고 있었다. 오랜만에 등산하는 발걸음이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27 우동리 대불사
    여성일보2021-06-10
    부안 줄포 IC에서 내려 격포 방면 30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우측에 부안 청자박물관을 지나고 만화동 마을을 지나 현대주유소(지금은 영업 안 함)를 끼고 반계 유형원 유적지 방향으로 우회전을 하면 우측으로 아름다운 우동저수지와 선계폭포가 아름다운 자태를 자아낸다. 저수지 물빛에 신선이라도 보일 듯한 선경 속에 잠시 취해본다. 또한 주위에는 반계 유형원이 거주한 곳으로도 유명하고 허균이 홍길동전을 집필하던 정사암(보물900호), 부안김씨 종중 고문서와 23기 고인돌 도적의 굴바위가 있는 길목에는 작고아담한 절이 보인다. 바로 이 절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75 청림리 노적
    여성일보2021-08-02
    어느 누구나 태어나고 자란 고향은 있기 마련이다. ‘고향’이라는 말은 누구에게나 다정함과 그리움과 안타까움이라는 정감을 강하게 주는 말이지만, 정작 고향에 대해 정의를 하라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고향이란 자신의 과거가 있는 곳이고 정든 곳이며, 일정한 형태로 내게 형성된 하나의 세계이다. 고향은 공간, 시간, 마음이라는 세 요소가 불가분의 관계로 굳어진 복합된 곳이라서 세 가지 가운데 어느 하나 비중이나 우열을 논할 수는 없다. 살았던 장소와 오래 살았다는 긴 시간과 잊혀지지 않는 정을 분리시킬 수 없다. 따라서 고향은 구체적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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