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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201-210223

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뉴스검색 가이드

  • 한민
    한국 언론 신뢰도는 왜 꼴찌인가
    The Psychology Times2021-02-25
    한국 언론의 신뢰도는 세계 최하위권입니다. 매년 발표하는 미국 퓨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국 40개 내외 나라 가운데 늘 끝에서 1,2등을 다투고 있죠. 국내에서 실시된 조사에서도 언론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우리는 손기정 선수의 가슴에서 일장기를 지운 일제강점기 언론의 기상과 군사독재 시절 민주화 투쟁에 도화선이 된 언론의 보도들을 기억합니다.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이렇게까지 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인터넷 시대 이후 급격히 늘어난 언론사와 기자들로 전반적인 언론의 수준이 떨어졌다는 평가와 민주화 투쟁의 ...
  • 김혜령
    언제라도 도망칠, 나만의 장소가 있습니까?
    The Psychology Times2022-05-02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혜령 ]다 인지하지는 못하지만 사람들은 공간으로부터 이런저런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젊은이들이 많은 대학가에 가면 괜히 기분이 들뜨고, 조용한 숲을 찾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집에 도착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차갑고 딱딱한 사무실 분위기는 사람을 긴장시킨다. 또한 사람마다 각자의 취향이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에게 활력을 주는 공간이 어떤 사람에게는 불편한 기분이 들게 한다.알랭 드 보통은 <행복의 건축>에서 “장소가 달라지면 나쁜 쪽이든 좋은 쪽이든 사람도 달라진다.”고 했다. ...
  • 유시연
    나에게는 죄가 없습니다.
    The Psychology Times2022-12-10
    [The Psychology Times=유시연 ]1987년 1월 14일,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한 대학생이 남영동에서 숨을 거두었다. 당시 정권의 불합리한 탄압에 저항하던 중 치안본부의 대공분실로 끌려가 조사를 받았고, 폭행을 포함한 극심한 고문으로 인해 도중 사망하였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당시 정부에서 박종철의 사인을 단순 쇼크사로 둘러대었다가, 부검의의 증언과 언론 보도로 인해 사건 발생 5일 뒤 물고문 사실이 공식 시인되었다. 이 사건은 전두환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6월 민주항 ...
  • 신선경
    할 수 있다고 외치지 말고, 그냥. 하는 것.
    The Psychology Times2023-08-05
    [The Psychology Times=신선경 ]보통 다들 말하죠. 말의 힘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외치면 진짜 할 수 있다고. 저 역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열심히 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웬만한 일은 다 성취하면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간혹 세상에는 내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바꾸고 싶어도 바꿀 수 없는 그런 일들이 있기도 합니다. 가령 생명의 길이라거나, 내가 가지고 태어난 피지컬로는 도저히 해낼 수 없는 근육량이라거나 뭐 그런 것들말이죠. 그냥 일상 속에서 우리가 마주치는 시험이나 프로젝트 하나에서도 그런 ...
  • 천지영
    지금을 기억하시나요?
    The Psychology Times2023-11-02
    [The Psychology Times=천지영 ]인간은 평균적으로 80년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 만약 현재 20대를 지나고 있다면 평균 수명의 약 1/4가량을 살아온 것이고, 30대 이상이라면 더 많은 시간을 살아온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나온 그 시간이 모두 우리가 경험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는 과거를 통해 무엇을 얻었을까? 만약 현재가 과거의 결과라고 한다면, 우리는 모두 과거를 경험하고 그 결과로 현재 존재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경험한 과거 모두를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가 기억하는 과거는 ...
  • 공희준
    전사(戰士)로 성공해 책사(策士)로 살다
    서남투데이2021-04-30
    테미스토클레스는 아르타크세르크세스가 베푼 호의와 친절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면서도 왕의 품으로 잘 길들여진 강아지처럼 날름 안기지는 않았다. 그는 돌돌 말린 융단을 펼쳐야 그 무늬가 선명히 드러나듯이, 사람의 얘기는 시간을 두고서 찬찬히 들어봐야 진의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페르시아는 군주의 명령 한마디에 생사가 갈리는 전제왕정 체제였다. 왕으로부터 지속가능한 총애와 신임을 얻으려면 당연히 긴 시간이 필요했다. 테미스토클레스는 아르타크세르크세스에게 1년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해 허락을 받았다, 그는 해당 기간을 활용해 페 ...
  • 한성열
    적당한 스트레스·갈등이 개인과 조직 건강하게 한다
    The Psychology Times2020-08-18
    ‘상식’이라는 이름 아래 평소에 별로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고 으레 그러려니 받아들이는 사실들이 의외로 많다. 예를 들면 “스트레스는 나쁜 것이다” 라든지 또는 “갈등은 나쁜 것이다”라는 말들이다. 스트레스 때문에 골치가 아프고, 머리가 빠지고 심하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정보가 길거리에 넘쳐난다. 아마도 ‘스트레스’ 만큼 만인의 적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정말 스트레스는 우리에게 해로운 것일까?‘갈등’도 마찬가지이다. “갈등이 없는 부부가 행복하다” “갈등이 없는 조직이 효율적이다” 등의 표현들이 모두 “한 마음 한 뜻”인 상 ...
  • 한성열
    청소년들 이상주의자 되고 현실세계와 다른 세계의 사회 '상상'
    The Psychology Times2021-04-30
    고려대 심리학부 허태균 교수는 2015년 『어쩌다 한국인』이라는 저서를 출판했다. 그 제목도 파격적이지만 그 내용도 제목 못지않게 파격적이고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그는 이 책에서 한국은 지금 사춘기를 겪고 있다고 단정한다.사춘기는 소위 '질풍노도(疾風怒濤)의 시대' 혹은 '이유 없는 반항(反抗)의 시대'라고 명명되고 있다. 하지만 사춘기 또는 청소년기의 특징을 잘 이해하면 '질풍노도'가 '이유 없는 반항'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청소년기는 말 그대로 '(청)소년'과 '청(소)년'이 함께 공존하는 시기다. 즉, 어린이(소년)와 ...
  • 공희준
    전쟁의 패배 앞에는 정치의 타락이 있다
    서남투데이2020-10-08
    전성기의 그리스와 로마의 차이는 개인기와 조직력의 차이였다.페리클레스가 죽자 아테네는 어찌할 바 모르고 허둥지둥했다.알렉산드로스가 숨을 거두는 것과 동시에 그가 일궈놓은 광대한 제국도 해체됐다.반대로 카이사르가 암살당했어도 로마는 쇠망하지 않았다.아테네가 만끽한 제2의 전성기는 알키비아데스의 현란한 개인기에 철저히 의존했다. 그러므로 알키비아데스가 병사들의 급료를 구하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아테네 함대가 리산드로스의 스파르타 해군에게 수치스럽게 농락당한 사태는 그리 놀라운 사건이 아니었다.칠천량 해전에서 원균이 전사한 것처럼 ...
  • 김혜령
    불안으로 뛰어드는 사랑
    The Psychology Times2022-02-21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혜령 ]단 한 가지를 하지 않음으로써 삶의 몇 가지 불안을 피해갈 수 있다면 우리가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단연코, 그 한 가지는 사랑이라 할 것이다. 사랑이야말로 불확실성 그 자체로 뛰어드는 일이 아니던가. 그래서 누군가는 사랑은 미친 짓이라고 하지 않았던가.그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김없이 사랑에 빠진다. 갈팡질팡하는 것 같지만 이미 마음을 빼앗기고 난 후다. 이런 우리의 모습을 섣불리 어리석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불안을 피하기 위해서 사랑을 하지 않는다면 더 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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