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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년 외길 '표구 장인'…구봉식 충옥당 대표 [서기자의 익스피리포트]
- 라온신문2024-01-27
- '서기자의 익스피리포트(익스피리언스+리포트)'는 본지 기자가 전국 곳곳을 발로 뛰며 경험하는 2024년 신년특집 코너입니다. 지난해 말 구봉식 표구 장인을 제주에서 만나 동양화 표구를 직접 의뢰하며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편집자 주]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표구(表具)는 단순해 보이지만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에요. 잘 보관되게, 또 오래 후세에까지 전해질 수 있게 말이죠.” 55년 동안 표구에 매달려 온 제주 '충옥당(忠玉堂)' 구봉식(75) 대표의 말이다. 장식 못지않게 보전과 복원도 ...
- 종로구, '인사동에 가면 코끼리도 표구할 수 있을까?' 개최
- 뉴스포인트2021-11-16
-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종로구는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마로니에공원(대학로 104) 다목적홀에서 표구의 역사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표구를 창작하라 “인사동에 가면 코끼리도 표구할 수 있을까?"'전시회를 개최한다. 인사동은 조선시대 때 그림 그리는 일을 관장하던 ‘도화서’가 있던 곳으로 오랜 시간 우리나라 회화의 중추적 역할을 해 온 지역이다. 1960~1970년대 고미술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화랑과 표구, 필방 등도 인사동의 주종을 이루며 전성시대를 맞았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건축 양식 변화와 고미술시장 침체 현상 등 ...
- [기고] 10월에 어느 멋진 날, 모흥골에 오세요
- 제주교통복지신문2022-10-17
-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 바리톤 김동규의 ‘10월에 어느 멋진 날’ 가사의 일부다. 오는 10월 22일 토요일 모흥골로 오시면 깊은 가을 하늘 아래 멋진 하루를 만끽할 수 있다. 제9회 삼성혈 문화의 거리 모흥골 그디글락 축제가 제주성지 주변에서 펼쳐진다. 모흥골은 이도1동 삼성혈 주변 마을 옛 지명으로 열여덟 개의 문화재가 있는 제주역사와 문화의 산증인이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가족 어르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서막은 민속보존회 ...
- 빈 점포를 '전통공예 전시장'으로…종로구, 인사동 발전 공모사업 눈길
- 뉴스포인트2021-05-25
- [뉴스포인트 김용호 기자] 종로구는 2018년부터 전통문화의 산실로 일컬어지는 인사동의 정체성을 되찾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인사동 지역발전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사동 문화지구 본연의 기능을 잃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상인과 주민 등이 주체가 되어 전통문화 중심의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종로구는 그간 인사동의 지역적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골동품과 화랑, 표구, 필방·지업사, 민속공예 등 관련 권장업종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왔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 ...
- 인천시,‘찾아가는 미술관’운영
- 뉴스포인트2021-12-09
- 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12월 10일(12월 7~9일 시범운영 실시)부터‘찾아가는 미술관’을 오픈·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이 낳은 한국 대표 서예작가의 작품을 시청과 구 로비, 행정복지센터에서 동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인천시가 1987년부터 1996년 사이에 수집한 것으로 △검여 유희강 △동정 박세림 △우초 장인식 △송석 정재흥 △무여 신경희 △고여 우문국 선생 등이 1961년 ~ 1995년 사이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 ...
- 대전시립미술관, 청년작가지원전‘넥스트코드 2022’개최
- 뉴스포인트2022-11-22
-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11월 29일부터 2023년 1월 29일까지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2'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넥스트코드'는 역량 있는 청년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동시대미술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뜻깊은 특별전이다. 1999년 '전환의 봄'으로 시작된 대전시립미술관의 청년작가지원전은 지난 24년 간 140여 명의 주목할 만한 청년작가들을 소개했다. '넥스트코드 2022'는 대전.충남 지역에 연고가 있는 39세 이하청년작가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공모와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
- 수원천을 따라 흐른 상업중심지 수원의 이야기
- 서남투데이2021-06-22
- 수원시 근대인문기행 세 번째는 ‘사통팔달의 길을 걷다’라는 제목이 드러내듯 ‘시장’이 중심이다. 수원천을 따라 물자와 사람이 활발하게 오간 흔적을 더듬으며 수원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의 모습을 되짚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3㎞ 정도의 코스는 2시간 남짓 소요된다. 그러나 성곽 주변에 모인 다양한 시장 곳곳에서 그 어느 곳보다 활기찬 수원을 느끼다 보면 시간은 훌쩍 지나 있기 쉽다. 광교산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흘러 내려오는 수원천은 방화수류정 옆 용연을 끼고 돌아 남북으로 길게 흐른다. ‘화홍문’의 7개의 무지개 모양 수문을 통해 북쪽 ...
- 수원 근대 인문기행 .. 사통팔달의 길을 걷다
- 경기뉴스탑2021-06-22
- 수원화성의 남문인 팔달문 밖으로 형성된 문밖장은 수원 남문시장으로 활성화돼 물자와 사람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사진=수원시 제공)[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 수원시 근대인문기행 오늘의 이야기는 ‘시장’이 중심이다. 수원천을 따라 물자와 사람이 활발하게 오간 흔적을 더듬으며 수원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의 모습을 되짚어볼 수 있도록 이야기를 짰다. 3㎞ 정도의 코스는 2시간 남짓 소요된다. 그러나 성곽 주변에 모인 다양한 시장 곳곳에서 그 어느 곳보다 활기찬 수원을 느끼다 보면 시간은 훌쩍 지나 있기 쉽다.◇화홍문~문구거리 ...
- 경상북도 칠곡할매들, 역사 속 한글 발자취를 찾아나서
- 뉴스포인트2021-10-14
- 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 경상북도는 14일 안동ㆍ영양 일원에서 칠곡할매 글씨체로 화제를 모았던 성인문해교실 어르신들을 모시고 ‘칠곡할매, 신바람 나들이길’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글 제575돌을 기념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글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한국전쟁, 가부장적 사회분위기 등으로 정규 한글 교육을 받지 못해 생활 속 불편을 겪었던 지역 할머니들을 모셨다. 역사 속 여성들의 작품을 통해 애환과 아픔을 공유하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 한글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보여준 할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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