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기간
  • 언론사
    언론사 전체보기
  • 기자명

    기자명

    기자 내 포함 단어

  • 옵션유지
  • 상세검색
    연재

    기본검색의 결과 범위를 줄이고자 할 때 사용합니다.
    여러개의 단어를 입력하실 때는쉼표(,)로 구분해서 입력하세요.

    도움말초기화

뉴스

51-60807

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뉴스검색 가이드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32 왕포마을
    여성일보2021-06-15
    곰소해변의 한적함을 지나 작도를 거쳐 빠른 발걸음으로 좌측의 서해바다를 마주하며 속도를 내다보면 서양 동유럽처럼 아름다운 풍경속으로 닿는 곳은 왕포마을이다. 썰물때면 방대한 갯벌과 멀리 죽도와 함께 이 작은 마을은 서해 낙조를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 구도로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장소라고 할 수 있다.마을로 들어서면 모 방송국의 프로그램인 도시어부에서 이덕화가 가장 사랑하는 낚시 장소이기도 한 이 마을은 마을 자체의 풍경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답지만 한때 황금어장이였던 칠산 앞바다를 품고 있는 천혜의 어촌마을이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49 수성당
    여성일보2021-07-05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위치한 수성당은 서해를 다스리는 바다의 여신과 그의 딸 8자매를 함께 모신 제당이다.전설에 따르면 바다의 여신은 우리나라의 각도에 한 명씩 딸을 시집을 보내고 막내딸만을 데리고 살면서, 서해의 어부들의 생명을 보호해준다고 한다.조선 순조 4년(1804년)에 지어진 것으로 이 건물은 수백년을 이어온 제당으로 1칸 규모로 지어진 기와집이다. 지금의 건물은 1996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해마다 음력 정월 초사흘에 격포 마을에서는 세 가지의 색깔과 술, 과일, 포 등의 간담한 제물을 차려놓고 풍어와 무사고를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18 선계폭포
    여성일보2021-05-29
    변산반도 남동쪽 곰소염전으로 향하는 30번 국도 중간 지점에 부안군에서 주택지로 제일살기 좋고 유서깊 은 마을 우동리(옛 우반동)가 있다.조선 중기 실학자 반계 유형원과 《홍길동》을 지은 허균과 이매창의 발자취가 서린 마을을지나 주유소를 끼고 우슬재를 지나 청림리 쪽으로 우회전을 해서 200m를 지나면 이 지역 마을분들이 아끼는 경관 우동저수지와 선계폭포가 우뚝 모습을 보인다.실제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60m에 이르는 대형 폭포이지만, 폭우 때만 폭포로 보이는 이른바 ‘비 와야 폭포’라 할 수 있다. 내가 스케치할 때는 이른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13 인장바위
    여성일보2021-05-24
    변산은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며 예로부터 봉래산(蓬萊山) 또는 능가산(楞枷山)이라 하여 신선들이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신선이 사는 곳으로 가는 중에 내변산을 오르지 않고 평지길 사자동 초입에 장군처럼 우뚝 서서 사람을 반갑게 맞이하는 바위가 하나 있다.전북 부안 내변산 사자동 내변산 탐방센터에서 직소폭포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하다 보면 실상사가기 전에 청보리밭 뒤로 예사롭지 않은 바위가 좌측으로 보인다. 이 바위는 도장(圖章)을 세워놓은 것처럼 생긴 바위 같다고 해서 인장바위 또는 장군바위라고 부른다. 또한 내변산 입구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9 월명암
    여성일보2021-05-20
    월명암 마당에서 서해를 굽어 치맛자락처럼 펼쳐진 변산의 빼어난 봉우리 무리들을 7개월 동안 붙들고 있다. 변산8경 중 변산 제4경 월명무애(9m20cm×201cm) 작품의 마무리를 위해 전북 부안군 내변산에 위치한 월명암(692년 부설거사 창건)에 이른 새벽 공기를 맞으며 월명암의 아침 안개를보기 위해 토요일 새벽 4시 30분에 남여치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월명암은 예로부터 경사가 심하고 험한 곳에 위치하여 수행하기에는 적합하지만,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다고 옛날에는 그렇게 알려진 사찰이다.대략 왕복 세 시간은 족히 걸리는 거리이지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24 개암사
    여성일보2021-06-05
    어릴 적 할머니 손잡고 30리길을 백산에서 걸어 처음으로 갔던 절이 개암사이다. 봄의 능가산 개암사 가는 길은 황홀한 벚꽃길이다. 짙푸른 개암 저수지를 끼고 벚나무들이 줄지어만개하면 한상적인 벚꽃 터널이 3km 구간에 1200여 그루에 달하는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벚꽃으로 가득한 길을 따라 도착하게 되는 개암사 경내에는 매화와 목련이 활짝 피어 대웅전과 그 뒤편의 웅장한 울금바위를 배경으로 한폭의 동양화라 하는데 동양화가인 내가 안 그릴 수 없어 그려보았다.상서면 감교리에 위치한 천년고찰 개암사는 634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42 곰소의 겨울
    여성일보2021-06-28
    지금까지 곰소인으로 살아 온 모든 기준이 물대에 맞추어 살아온 삶, 이것이 갯곰소사람들의 삶이라 할 수 있다. 곰소 사람들의 삶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매일 한 시간씩 늦어지는물때에 맞춰 바다가 정해주는 시간과 날씨에 살아온 것이다. 과거 곰소라는 지명은 소금을 ‘곰소’라고 부르는데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곰소 일대 해안의 풍경 형태가 소(沼)가 존재한다고 해서 유래됐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는 곰과 같다 하여 생긴 섬(곰섬)과 그 앞에 소가 있어서 유래된 ‘검포진’의 ‘검포’는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에 위치한 곰소염전은 줄포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16 내변산 와룡소
    여성일보2021-05-27
    봄빛이 찬란한 이른 아침 개암사 앞 찜질방에서 아침도 거른 채 친구를 만나 차에 올랐다. 우동저수지 길을 따라 대불사 입구로 들어서 차를 주차하고 대불사 건너로 눈을 잡아끄는 거대한 바위, 바로 굴바위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불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어수선하고 단촐한 대불사를 지나 큰 바위 밑으로 걸어들어가듯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들어섰다. 이른 아침이라 등산객은 찾아볼 수 없었다. 굴바위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옥녀봉 삼거리(해발250m)를 향해 산행을시작했다. 등산로 양 옆으로는 진달래가 반기고 있었다. 오랜만에 등산하는 발걸음이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52 황토밭(주산)
    여성일보2021-07-08
    황토밭의 소박한 아름다움과 순박하고 소소한 인정을 간직한 나의 고향 부안은 일렁이는 풋연두처럼 붉은 황토빛 흙으로 온 대지가 가득하다. 대지란 모성 또한 모태의 원형적 상징성으로 생산과 풍요를 나타냈으며 대지는 아마도 인류의 고향이며 귀의처일 것이다. 생산성과 생명력으로 충만되어 있는 고향의 대지, 산, 바람, 강, 들녘은 다시 되돌아가야 할 곳이다.변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일렁이는 여린 연두색 풀밭과 붉은 황토밭, 언덕까지 이어지는하얀 비닐하우스까지 붉게 춤추는 듯한 아름다운 고향 부안 땅, 들녘은 독특한 질감이 주는매력은 거부할 ...
  • 한은진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34 대항리 바닷가에서
    여성일보2021-06-17
    작품 속의 소재지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부안 lC로 나와 30번 국도를 따라 서남쪽으로 한참을 달리다 보면 우측으로 방조제가 보이고 바다 옆에 우뚝 솟은 새만금전시관을 지나합구마을 방향으로 우회전 하자마자 다시 좌회전해서 100m정도 우측 바닷가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이다. 방조제를 막기전에는 바닷물이 빠지는 썰물 때면 10km까지 갯벌이 드러났고, 어민들은 철마다 바다에서 백합이며 꽃게, 대하, 고둥. 갯지렁이 등을 캐냈다. 그 캐낸 어패류를 팔아 자식들 교육비를 했고 결혼까지 시킨 갯벌은 보물이었으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 부 ...
4 5 6 7 8
뉴스 기사와 댓글로 인한 문제 발생시 24시간 센터로 접수해주세요.센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