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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191-200452

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뉴스검색 가이드

  • 김정현A
    모든 건 마음 먹기에 달렸다
    The Psychology Times2023-12-05
    [The Psychology Times=김정현A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어린 시절, 필자는 주사를 맞을 때 늘 울곤 했다. 아니 정확히는 주사를 맞기 전부터 울었다. 주변에서 필자를 지켜본 어른들은 왜 벌써 우냐고도 하셨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먼저 예방접종을 끝마친 친구들이 하나둘씩 우는 걸 보면서 겁을 먹었던 것 같다. 그러니 실제로는 그렇게 아프지 않아도 마치 극한의 고통을 느끼는 것처럼 아프게 느껴진 것이다.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 살면서 느껴본 가장 큰 고통이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고 표현할 ...
  • 유수완
    똑같은 의미지만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The Psychology Times2024-04-11
    [The Psychology Times=유수완 ]사람들은 자주 틀에 갇히게 된다. 프레임이란 무엇일까? 논리적으로는 같은 의미의 표현이라도 지각되는 틀에 따라 다르게 인식되는 것을 ‘틀 효과 (Framing Effect)’라고 한다. 이를 잘 나타내는 최인철 저 <프레임-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에서 발췌한 우화를 소개하자면, 신도가 신부님께 ‘기도하면서 담배를 피워도 됩니까?’라고 물었을 때, 신부님은 허락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신도가 ‘담배를 피우면서 기도해도 됩니까?’라고 묻자, 이때 신부님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 ...
  • 조수빈A
    가끔은 고독한 시간도 필요해
    The Psychology Times2024-02-26
    [The Psychology Times=조수빈A]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은 현대에 와서 하루라도 SNS를 하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로 통용될 것 같다. 굳이 친구와 약속을 잡지 않아도 SNS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일상을 공유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알림 소리만으로도 쉽게 피로해지기도 한다. 어쩌면 퇴근 후에도 또 다른 사회생활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이 비록 눈앞에 보이지 않는 사회일지라도, 언플러그 되지 않는 이상 이곳의 불은 절대 꺼지지 않기 때문에.어느 날 ...
  • 서성열
    “설날에 나주 어때?” 나주관광 10선 힐링 여행 추천
    전남인터넷신문2024-02-08
    [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나주시가 귀성객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종합대책수립을 통한 민원·의료 서비스 공백 해소는 물론 오랜만에 고향을 찾을 귀성객의 쾌적하고 즐거운 연휴를 위해 주요 관광지에선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모처럼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설 연휴 온 가족, 친지와 함께 나주 관광 10선을 여행하며 내 고향 나주의 맛과 멋, 여유를 만끽해보면 어떨까. □ 조선 최대 규모 객사 ‘금성관’금성관은 지방궁궐이자 객사로 나주가 역사적으로 호남의 중심지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역사 유적이다. 객사 ...
  • 박지우
    누군가에게 귀를 기울인다는 것
    The Psychology Times2024-04-25
    [한국심리학신문=박지우 ]필자의 세대는 어릴 적부터 자기 자신을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았다. 타인보다 잘나지는 않았어도 못나지 않은 탓에 종종 나르시시즘에 빠질 때도 많았다. 이에 내가 아닌 타인의 입장을 헤아리는 행위에 상당히 미숙했다. ‘배려’라는 용어조차 익숙지 않았기에 남을 위해 시간과 마음을 내어준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다. 필자에게 타인은 그저 ‘낯선 이’였다. 이에 남들 앞에선 늘 내 얘기를 하기 바빴다. 사람들의 공통된 대화 주제가 ‘나’를 중심으로 이뤄지길 바랐다. 남들의 입장은 궁금하지 않았다. 오히려 타인의 ...
  • 김민지
    누군가의 사랑스러운 ‘딸’이고 싶었다 [1]
    The Psychology Times2024-01-22
    [The Psychology Times=김민지 ]『 나의 엄마는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나보다도 어린아이 같은 엄마의 단짝 친구는 바로, 옆집에 사는 ‘이모’이다. '이모'는, 내가 그녀를 정답게 부르는 호칭이다. '이모'는 우리와 아무런 혈연관계도 없고, 알게 된 지도 2년이 채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를 나눈 친척들보다도 더욱 우리를 사랑해 주었고, 훨씬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나에게는 마치 두 번째 엄마 같은, 엄마에게는 친언니 같은 존재였다.엄마는 ‘이모’를 좋아했고, 한편으론 부러워 ...
  • 김승룡
    예절과 유자식 상팔자
    전남인터넷신문2024-01-17
    예절(禮節)에는 우리 조상의 슬기가 담겨 있다. 예절은 예의와 범절의 합성어로 에티켓이나 매너(manner)와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으나, 엄격히 말하자면 에티켓은 예의와 매너는 범절과 같은 뜻으로 보아야 한다. 에티켓이 형식이라면 매너는 그를 일상 적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윗사람에게 인사하는 그 자체는 에티켓이지만 공손하게 하느냐 경망스럽게 하느냐는 매너의 문제이기 때문에 예절은 에티켓과 매너의 뜻을 함축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또 예절에는 향기가 있다. 아주 오랜 환인시대에는 국민은 성실하고 서로 믿으며 어른을 공경하고 겸 ...
  • 조수빈A
    인간은 어디까지 변할 수 있는가?
    The Psychology Times2024-04-08
    [The Psychology Times=조수빈A]한때 필자는 완벽주의 때문에 고민한 적이 있었다.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강박에는 항상 완벽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뒤따랐고, 그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소위 말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였다. 방바닥에 누워 걱정과 푸념만 내뱉는 필자에게 친구가 이런 말을 했었다. 자기는 원래 남 눈치 보면서 의사 표현을 잘 못하는 편이었는데,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성격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지금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니, 전혀 상상이 안 됐다. 듣기로는 그 당시에 인간관계가 힘들었던 모 ...
  • 김민지
    내 삶이란 영화에 내레이션이 있다면.
    The Psychology Times2024-02-16
    [The Psychology Times=김민지 ]나는 지금 잘 해 나가고 있는 걸까? '너'와 함께 한 2023년은 어떤 문장으로 쓰였을지.2023년 여름부터 2024년 겨울까지.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았던 약 6개월 동안의 기자 활동도 어느덧, 마침표를 찍는 날이 다가왔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어떠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중도에 포기하거나 그만두지 않고 '온전히' 완수해냈을 때 으레 그러하듯이, '나' 역시 이 시기가 되면 심꾸미 활동을 무사히 끝마친 것에 대한 '뿌듯함'과 '성취감', '자랑스러움' 등의 감정으로 고양감에 휩 ...
  • 최원현
    [최원현 칼럼] 그 시계, 그 사람 - 나의 첫 손목시계 -
    와이타임즈2023-12-20
    ▲ [사진=Why Times]비단 나만은 아녔으리라. 6·25세대인 내 어린 날엔 뭐가 그리도 갖고 싶은 게 많았던지. 그 중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가장 갖고 싶었던 게 손목시계였다. 당시 시계는 어떤 종류가 되었건 귀한 물건이었지만 몇몇 친구가 차고 다니던 시계는 어찌나 갖고 싶었던지 한 번만 차보자고 해도 뻐기기만 할 뿐 약만 올리는 녀석이 얄밉기만 했었다. 그러다가 고등학생이 된 어느 날 작은 형(사촌)이 가만히 나를 불렀다. 그리고 무언가를 내밀었다. 시계였다. 처음으로 차보는 내 시계였다. 그땐 태엽을 감아줘야 째깍째깍 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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