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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55 눈 내린 청림리
- 여성일보2021-07-10
- 축복의 땅 부안 변산반도는 산과 바다와 들이 하나다. 고개 들면 내변산의 수려한 산봉우리가 우뚝하고, 몸을 돌리면 외변산의 드넓은 바다가 펼쳐지는 고향은 산과 바다와 들판의 조화가 절묘한 땅이다.변산반도에는 역사 유적, 고찰, 호수, 기암절벽, 해수욕장, 갯벌, 계곡, 폭포, 영화 세트장, 포구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산재해 있고 특히 청림마을처럼 산에 둘러싸여 아늑하고 포근한 외가 같은 풍경들이 곳곳에 많다. 서해안의 어느 풍경보다도 내변산에 위치한 마을들은 풍성한 여정을 나에게 안겨준다. 슬레이트 지붕 위에도 눈송이가 사뿐히 내려 ...
-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83 하서 청호리 송호정
- 여성일보2021-08-12
- 부안 하서 청호마을은 부안읍에서 변산해수욕장 방면으로 가다가 하서면 소재지 가기 전 큰다리 갑문(지금은 헐리고 없다)우측으로 논길을 따라 8㎞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해변과 평야가 겹쳐진 정남향 마을로 이곳에서 남쪽으로 2㎞부터 병풍처럼 서 있는 변산이 뻗어있는 마을이다.옛날에 청호마을은 하서면의 중심마을이었으나 1959년에 면사무소가 섶못(薪池里) 옮겨가면서 변방이 된 마을이다.제주고씨들의 집성 촌으로도 유명하며 옛부터 청호삼절(晴湖三絶)이라하며 마을 사람들이 자랑으로 여겼다. 첫째 청호천의 물소리, 둘째 송호정에 비치는 반달 ...
-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4 '서운봉 새재에 서서'
- 여성일보2021-05-15
- 설이 지나고 맞는 토요일 이른 아침, 곰소에는 눈발이 내렸다. 부안 백산에 사는 친구는 부안읍내는 쾌청한 날씨라는데 곰소작업실에는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오늘은 시골 소꿉친구와 둘이서 중계교에서 서운봉을 거쳐 새재까지 갔다가 회귀하는 산행스케치였다. 중계교에서 서운봉을 거쳐 세재까지 갔다오는 산행 코스이다. 중계교 다리를 가기 전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간단한 준비운동을 한 후 출발하였다. 처음부터 경사가 무척 심했지만 산행거리가 짧아 다행이었다. 20분 정도 숨이 차도록 오르니 산 위 안개 속에서 쇠뿔봉이 윙크하듯 나타나고 이어서 ...
- [TW포토] 제주 마니주, '원피스 피규어' 전시
- 제주교통복지신문2022-12-03
- 제주 애월읍에 있는 마니주 횟집은 손님들의 볼거리를 위해 가게 입구에 원피스 피규어를 전시 중이다. 한편 원피스는 1997년 첫 연재 이후 100여권 단행본을 발간하며 지속 연재 중인 만화다. 애니메이션으로도 1999년 이후 1030여화에 걸쳐 현재까지 방영 중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
-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17 내변산 선녀탕
- 여성일보2021-05-28
- 켜켜히 쌓인 피로를 내려놓을 수 있는 피난처. 변산반도는 예부터 산해절승으로서 '서해의진주'라고 하였다. 내변산은 산봉우리와 봉우리 사이 직소폭포, 중계계곡, 개암사 내소사 등승경이 곳곳에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선녀탕은 탐방 지원 센터 내변산 분소를 지나 평평한 계곡길을 지나 가파른 언덕에 올라서면 산과 산 사이로 거대한 저수지가 나온다. 작소폭포에서 내려온 물은 분옥담, 선녀탕 등 소(沼)를 이루고 이곳으로 모여 이루어진 인공 저수지로 애메랄드 물빛이 참 아름답다.저수지를 지나 언덕을 조금 오르면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옛날 옥황 ...
-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67 고향 백산산
- 여성일보2021-07-23
- 작품속의 백산은 부안에서 신태인으로 가 30번 국도로 6km 쯤 달리면 백산삼거리에 이르기 전(前) 우측 들머리에산(백산,해발47m)과 산 허리에 위치한 마을이 회포(回浦)마을 풍경이다. 회포마을은 강변마을도 아니고 포구도 없는데도 회포인 것을 보면 예전에는 마을 앞까지 바닷물, 강물이드나들었음을 그 이름만으로도 짐작하기에 충분하다.노령산맥의 줄기 정읍의 내장(內藏)과 입암(笠岩)에서 발원한 물이 남출북류(南出北流)하면서 구비 구비 에돌고 휘돌아 동진강(東津江)을 이루어 이 마을에까지 왔다하여 ‘돌아올 회(回)’ 자의 회포라 한 이 ...
-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35 변산 솔섬
- 여성일보2021-06-19
- 3면이 바다인 부안은 곳곳이 붉은 노을이 아름다워 변산반도 어디서든 해넘이 풍경이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특히 도청리의 솔섬은 붉은 노을과 바위섬의 실루엣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풍경은 심장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선물하는 장소이다. 사진작가들의 출사지역으로도 유명하다.동호인들이 삼각대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기다림의 시간을 감내하는 모습 또한 한 폭의 그림과 같다.솔섬은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수락마을 정중앙에 위치한 용머리재 앞 바다에 자리하고 있으며 ‘바다에서 뛰노는 숭어’라는 곳으로 부안읍에서 변산 방향으로 새로 개통 ...
-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64 운산리 지포신경
- 여성일보2021-07-19
- 운산리는 부안읍에 변산해수욕장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변산면 소재지에서 내변산 방향으로 가다가 지서리를 지나 다시 남쪽으로 2km 정도 들어가면 크고 작은 산들이 감싸안고있는 마을이다.지금부터 약 700여년 전 고려 원종(1259년~1274년)때 당시 평장사(平章事)를 지낸 지포 김구(金坵,1211년~1278년)는 부안 출신에 휘(諱)는 구(坵)요, 호는 지포(止浦)이며시(諡)는 문정공으로 고려 고종 때 몽고의 침공으로 나라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자 학자와 정치가로서 나라를 위해 힘쓴 당대의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본관은 부안이고 ...
-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79 변산일기 (자미동)
- 여성일보2021-08-06
-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자미마을에 위치한 열녀문은 충, 효 그리고 여인의 절개를 큰 미덕으로 여기던 시절 절개를 지킨 여인을 숭상하기 위해 임금이 하사한 정문 또는 홍문이라고도 한다. 이 열녀각은 변산해수욕장 옆에 위치해 있는데 지금은 해수욕장 재개발로 인해 우회도로가 된 길가 옆에 위치해 있다. 아름다운 소나무 12그루가 병풍림 처럼 둘러서 있어 열녀각을 호위하는 것처럼 서있다. 흔히 지나치기 쉬운 열녀각이지만 주위의 소나무와 어우러진 황토밭이 아름다워 작품으로 꾸며보았다.부안읍에서 서남쪽으로 변산반도 해안도로를 반대 시계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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