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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 이 지옥같은 세상에 반항하는 법
- The Psychology Times2021-07-16
- 타자의 고통 앞에서 문학은 충분히 애도할 수 없다. 검은 그림자는 찌꺼기처럼 마음에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애도를 속히 완결 지으려는 욕망을 버리고 해석이 불가능해 떨쳐버릴 수 없는 이 모호한 감정을 받아들이는 게 문학의 일이다. 그러므로 영구히 다시 쓰고 읽어야 한다. 날마다 노동자와 일꾼과 농부처럼, 우리에게 다시 밤이 찾아올 때까지. - 김연수, <시절일기> 중에서이 지옥 같은 세상 속에서 문학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그렇지만......- 김연수, <시절일기> 중 시인 잇사의 문장얼마 전 독실한 기독교 신자 할머니와 대 ...
- 도둑맞은 감정들 (조우관 지음)
- The Psychology Times2021-04-02
- ‘당신 안에 해소되지 않은 채 응어리진 감정은 무엇인가?’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줄 모르는 채 어른이 되어버린 사람들을 위한 감정 수업부정적이라는 평가가 두려워 감정을 내뱉지 못하는 사람을 종종 본다. 불편한 감정을 꺼내놓았을 때 누군가로부터 비난받은 경험이 있거나 갈등을 빚은 경험 때문에 감정을 솔직히 말하기 부담스러운 것이다. 심지어 거절하는 것조차 남의 눈치가 보여 다른 사람의 부탁이란 부탁을 모두 들어주는 사람도 있다. 저자는 감정코칭 수업을 하며 만난 많은 사람이 감정에 대해 오해하고 있으며,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
- 직장생활이 지루하세요?
- The Psychology Times2022-09-21
- [The Psychology Times=임혜련 ]어느 조직에나 주의를 요하는 직원이 있죠?여기서 요주의 직원이란, ‘일잘러’나 ‘일못러’가 아닌, 최소한의 일만 하고 조직의 성과에는 관심이 없는,예를 들어 비슷한 업무, 맡겨진 업무만 반복하고, 그래서 앞으로 발전이 없어 보이는 ‘월급 루팡’ 같은 직원들 말이에요.그런데 이 월급 루팡의 원인이 조직에서의 어떤 자극이 부족해서라면요? 어떤 충분한 자극이 주어진다면 월급 루팡 누명 탈피는 물론, 심지어 일잘러까지 될 수 있지 않을까요?그렇다면 먼저 월급 루팡(?) 직원들에게 다음의 질문 ...
- 설탕의 노예들, 대한민국 건강 현 주소
- The Psychology Times2023-11-22
- [The Psychology Times=최서영 ]1020세대의 큰 인기를 끄는 음식, 바로 마라탕과 탕후루. 학생들 사이에서 맵고 짠 마라탕과 생과일에 설탕을 듬뿍 묻쳐 단 맛을 가중시킨 탕후루를 하나의 코스로 먹는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 자극적인 음식이 하루 아침에 갑자기 나타나게 된 것일까?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식습관 문화가 계속해서 발전되어왔다. 설탕을 녹여먹는 달고나, 매운 떡볶이에 자극적인 튀김류 음식을 더해서 먹는 문화 등 미디어 매체의 발달로 ‘먹방(먹는 방송)’이 유행함에 따라 가공식품은 계속해서 발전되어왔다. 각 ...
- 요즘은 무슨 일 하세요?
- The Psychology Times2022-04-08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신치 ]#1. 보험설계사신치의 첫 번째 직업은 보험설계사였습니다. 누구나 한번 태어나고 또 한 번은 죽습니다. 생에는 순서가 있지만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무기력해지고 그저 운명 혹은 자연의 순리라는 말 앞에 서서 따라갈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이미 아버지의 부재를 경험한 신치는 첫 직장에서 가장의 유고시에 남은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생명 보험의 가치에 매우 공감하였습니다.보험설계사이자 재무설계사로 일할 수 있었던 첫 직장을 선택한 다른 이유도 있었습니다. 생명보험으로 남 ...
- 함께 살아간다는 것
- The Psychology Times2022-09-02
- [The Psychology Times=나웅재 ]▲ pixabay평소 독립적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다. 독립적이라고 하면 흔히 어떠한 행위를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비슷한 의미로 막 20대를 시작한 내가 그랬듯이 독립적이라는 것은 남에게 의존하지 않는다는 뜻도 있다. 대학에 막 들어간 새내기 시절은 집과 학교 사이를 통학했다. 그것도 금방 질려서 2학기부터는 2인실 기숙사에 들어가 살게 되었지만 생활패턴이 맞지 않은 룸메이트와 다툰 후 바로 나왔다. 2학년은 아예 혼자 살아보겠다고 자취를 했으며 고향과 ...
- 코로나19가 잠잠해진 어느 가을날 평양을 방문한 교황
- 가톨릭프레스2021-02-25
- ▲ 2019년 2월 알현한 달라이라마(오른쪽이 필자) (사진출처=티베트망명정부)노구의 달라이라마께서 천천히 입을 떼셨다. ‘후쿠시마사고 직후 나는 현지에 가서 이재민을 위로한 적이 있다. 우리가 원전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일을 하시라. 한국과 일본이 함께 하시라.’ 재작년 이맘때 히말라야에서 필자를 친견하면서 하신 말씀이다. ▲ 2019년 8월 필자가 알현한 정교회 바르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 (사진출처=이원영)그로부터 반년 후 필자는 또다시 운이 좋게도 이스탄불에서 3억인의 리더이신 바르톨로메오스 정교회 세계총대주교의 말씀도 ...
- 코로나19의 피로감과 후유증을 날려버릴 인천시 5월 공연장 나들이
- 뉴스포인트2022-04-23
- 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 인천광역시는 2년여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한 코로나 블루를 날려버릴 문화예술회관의 대면 공연 활동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코로나19의 피로감과 다양한 후유증으로 우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관람을 통해 마음속의 불안과 무기력함을 정화시키고 연령과 장르를 넘어 공연 예술만이 전할 수 있는 활력과 위로를 선사하기 위해 5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집콕은 이제 그만! 아이들도 공연장으로 GO! GO! 가족의 달인 5월을 맞아 긴 시간동안 야외활동을 제한받았던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 ...
- 항상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 The Psychology Times2022-11-01
- [The Psychology Times=최윤서 ]여러분은 촉박하고 불안하면서도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다가 결국 마감일 직전에 일을 후다닥 끝마치는 편인가요? 저는 미리 일을 끝내놓는 성향이 아니라서 끝까지 미뤄놓고 나중에 가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마지막엔 항상 후회하고 반성하면서도 결국은 계속 미루는 것을 반복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항상 게으르고 한심한 사람이라 생각하며 자책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저의 일을 끝까지 미루는 습관이 ‘완벽주의’ 성향에서 비롯된다는 것과 저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그런 습관을 ...
- 이재명 후보 직속 <미래정치기획위원회> 출범
- 전남인터넷신문2021-10-04
- [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이하 이재명 후보) 직속 미래정치기획위원회(이하 미래정치위)가 4일 공식 출범했다. 미래정치위는 기후.격차.혐오 위기와 팬데믹 등으로 인한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는 “미래정치” 비전, 정책 및 캠페인 등의 기획을 맡는다.4일 이재명 캠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통해 위원 약 30명을 임명했다.국회의원 이탄희(경기 용인시정)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김의영(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前한국정치학회장)·박희정(매니페스토청년협동조합 대표)이 공동위원장에 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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