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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자연장이 답이다
- 제주교통복지신문2022-09-21
- 해마다 성묘철과 추석 전후로는 장묘와 관련된 문의가 많아진다. 가족이나 친척들이 함께 벌초도 하고, 차례도 지내면서 장묘에 대한 얘기도 자연스럽게 오가는 것 같다. 소유한 토지에 가족이나 문중묘지 조성이 가능한지, 밭에 있는 무연고 묘를 어떻게 처리하면 되는지, 분묘 개장 후 원하는 곳에 매장할 수 있는지 여부 등 내용도 다양하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게 있다. 그것은 장사법이 한시적 매장제도를 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장사법이 개정된 2001년 1월 13일 이후 매장한 봉분은 최대 60년이 지나면 의무적으로 ...
- [기고] 진화의 시작
- 제주교통복지신문2022-05-03
- 뒤뚱뒤뚱 걸음마를 뗀 지 어느새 5년이나 된 아이는 요즘 한창 열풍인 포켓몬에 빠져있다. 그 포켓몬들이 진화를 한다며 진화 단계까지 줄줄 읊고 있는 걸 보고 있자니 언제 이렇게 자랐나 싶다. 그런 아이에게 우리 인류도 침팬지가 진화한 후손이라고 하니 못 믿겠는지 눈을 흘긴다. 우리 인류는 200만년 전 앞발을 들고 일어서 걷기 시작하면서 진화했다. 직립보행을 하며 시야가 확보되어 사냥감과 적을 찾기가 쉬워지고 자유로워진 팔이 하는 일이 늘어나게 되어 도구를 제작하고 사용하게 되었다. 두뇌가 발달하고 도구 사용이 가능하 ...
- [기고] 나는 청렴한가
- 제주교통복지신문2022-04-13
- 청렴하면 손꼽는 인물이 있다. 가깝게는 옷 한 벌로 겨울을 난 황희정승, 멀리 중국에는 포청천이다. 판관 포청천. 1990년대 TV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던 드라마 제목이다. 그는 검은 얼굴에 이마에는 초승달 문양의 점을 하고 있다. 사건의 공정한 조사와 현명한 판결로 백성들의 억울함을 해결해주는 장면이 기억난다. 나는 한때 포청천이 가공인물인 줄 알았다. 자료를 찾아보니 실존 인물이었다. 당시 송나라는 고관대작들의 탐욕이 하늘을 찌를 때였다. 황실의 친족들은 국법을 우습게 여겼고 백성들을 핍박해 재물을 탐했다. 그때 ...
- [기고] 나주 둘러보기: 배움의 터 교동, 나주향교
- 전남인터넷신문2020-12-27
- 향교는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지방 교육기관이다. 유학을 가르치고, 공자와 선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곳이며, 그 주변 동네는 교동(校洞)이라 불리었다. 교동은 배움의 골로 향교와 관련이 깊다. 조선 시대 숭유억불 정책으로 많은 불교 사찰들이 산으로 가버렸고 민가와 가까운 곳에는 향교가 생겨났다. 우리나라 최초향교는 인천 강화도에 있는 교동향교이다. 규모가 가장 큰 향교는 나주향교이다. 나주향교는 강릉향교, 장수향교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향교로 꼽히며, 보존이 잘되어 있다. 조선 태종 7년(1407)에 건립된 나주향교 ...
- <기고>지하공간 침수 대비 어떻게 해야 할까?
- 부산경제신문2022-09-23
- 지난 제11호 태풍 ‘힌남노’ 에 8명의 인명을 앗아간 포항 지하주차장 침수 사고의 수습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시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 태풍 접근 시 어느 지역에 호우가 집중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느 곳 보다 더 위험한 반지하·지하주차장 등의 침수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행동요령을 다시 점검하고 되새겨야 할 때이다. □ 지하주택(반지하), 지하철, 상가 등 지하공간 바닥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거나 하수구에서 역류 시 즉시 대피(외부수심이 무릎 이상일 경우 혼자서 개방이 불가하여, 전기전원 ...
- [기고] 투자 리딩방, 고수익 쫒다가 사기피해 당한다.
- 전남인터넷신문2023-07-26
- 최근 신산업이 발달하면서 2차전지 등 급등하는 테마형 주식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쉽고 빠르게 수익을 얻으려는 심리를 이용해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히는 이른바 ‘주식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이 늘고 있다.주식투자 리딩방이란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미리 상승과 수익이 예상되는 주식의 종목을 추천해 주고 수익을 보장한다며 광고를 하는 업체를 말한다.감독 당국의 심의를 거치지 않은 투자 리딩방 업체라면 사기피해를 주의해야 한다. 사기 리딩방은 업체가 미리 선행매매를 해놓고, ‘일정한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허위 과 ...
- <기고>“화재 없는 안전한 추석을 만드는 노력”
- 오산인터넷뉴스2023-09-25
- 【오산인터넷뉴스】경기도 화재 발생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 5년간 추석연휴 기간내 발생한 화재는 총 308건으로 매년 약 60건의 화재가 이 기간에 집중하여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기간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총17명으로 사망1명, 부상1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를 화재 원인별로 나누어 보면 부주의가 44%,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36%, 일평균 화재는 15.4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기간 중 고향을 찾는 발걸음이 많아짐에 따라 화재 사고, 다중이용시설의 각종 안전사고, 교통사고 등 다양한 ...
- <기고>정치는 법이 아니라 책략으로 하는 것
- 부산경제신문2022-09-23
- 스탈린 시대에 마르크스주의와 최종적으로 통합하여 오늘날의 공산주의라고 흔히 불리는 마르크스-레닌주의가 되었으며, 이 공산주의 이론은 많은 사회주의 체제 국가들의 이론적 지침이 되었다. 그의 이론이 상당히 먹혀 들어간 여러 공산주의 분파 사상들은 매우 많으며, 그 가운데 스탈린주의와 트로츠키주의도 포함된다. 그 외 모택동주의, 호치민사상, 티토주의, 카스트로주의, 게바라주의, 주체사상 등이 레닌주의의 이론적 기반을 형성하여 나온 사상이다. 1860년대에 세계 최초의 좌파 대중정당인 독일 사회민주당이 등장한 것이 첫 시발점이다. 그후 ...
- <기고>작은 실천으로 화재없는 안전한 겨울을 만들자
- 부산경제신문2022-01-07
- 쌀쌀했던 초겨울을 지나 어느새 한겨울의 추운 날씨가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화재가 급증하고 그만큼 인명피해 우려도 높아진다. 화재통계에 의하면 1년 중 화재건수가 11월에서 3월까지 약 40%이상 차지할 만큼 겨울철 화재는 다른 계절에 비해 빈번하게 일어난다. 겨울철이 되면 기온이 낮아지고 수증기의 양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대기가 나날이 건조해져 스파크나 불씨 하나로도 걷잡을 수 없는 큰 화재로 발전하기도 한다. 특히 기장군과 같이 곳곳에 임야가 위치한 지역에서는 농막, 비닐하우스 화재에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
- <기고> 다가오는 가을의 불청객! 태풍 이렇게 대비하세요!
- 부산경제신문2021-09-13
- 높고 청명한 하늘, 기분 좋은 바람, 아름다운 단풍과 낙엽 길, 풍요로운 추석까지 가을을 생각하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소방관으로서 가을을 생각하면 태풍이라는 불청객이 떠오른다. 우리나라의 역대 최악의 태풍은 모두 가을 태풍이었다. 1959년 ‘사라’는 나흘 동안 849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2002년 ‘루사’는 246명의 인명피해, 5조 원에 육박하는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그 뒤를 이어 2003년 ‘매미’, 2016년 ‘차바’ 그리고 2021년 9월 10일 기준 제14호 태풍 ‘찬투’가 한반도 북상 가능성을 앞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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