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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 질풍지경초(疾風知勁草)
- 전남인터넷신문2022-12-13
- 질풍지경초(疾風知勁草) 모진 바람이 불 때라야 강한 풀을 알 수 있다.어렵고 위험한 처지를 겪어봐야 인간의 진가를 알 수 있는 법이다.인생은 난관과 역경으로 가득 차 있고,인간 세상은 염량세태라서 잘 나갈 때는 사람들이 구름같이 몰려들지만,몰락할 때는 썰물처럼 빠져 나가기 마련이다.추사 김정희가 그린 세한도(歲寒圖)를 보면 공자의 이런 말씀이 적혀 있다.세한연후(歲寒然後) 지송백지후조야(知松柏之後彫也) 날씨가 추워진 후라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다른 나무보다 뒤늦게 시든다는 것을 안다.집안이 가난할 때라야 좋은 아내가 생각나고, 세상이 ...
- [독자기고] 친구론(親舊論)
- 전남인터넷신문2020-12-21
- 천곡 오 영 현주식형제 천개유 급난지붕 일개무(酒食兄弟 千個有 急難之朋 一個無)학창시절, ''세 명의 친구를 가지면 성공한 인생이다.' 란 말을 들었을 때 매우 의아해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살아보니 진짜는 한 명도 어렵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친구나 벗을 지칭하는 용어는 동·서양이 다르고, 한·중·일 또한 각각 다르다. 대개,한국은 친구(親舊), ※중국은 펑여우(朋友), ※일본은 도모다찌(友達)를 쓴다.붕(朋)’'은 봉황이 날 듯 새 떼가 함께 무리지어 나는 모습이며, '‘우(友)’'는 서로 손(又)을 잡고 돕는다는 의미다.구체적 ...
-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합창단, 추사 김정희를 노래하다...'제74회 정기연주회' 개최
- 제주교통복지신문2022-10-21
-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합창단의 '제7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 연주회는 국보로 지정된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歲寒圖)'를 주제로, 제주 유배 중 그가 그려낸 작품 세한도 속 명사 16명의 찬시 뒤 빈 공간을 서귀포 합창단의 창작곡 3곡으로 채워 나갈 예정이다. 첫 번째 창작곡은 전경숙 작곡가의 '계절이 어느덧 지나가니'는 시후홀이조(時候忽已徂 : 계절은 벌써 바뀌어)의 의미를 지닌 시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8성부 합창곡이며, 두 번째 창작곡은 김준범 작곡가의 '수선화'로 ...
- 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28 내소사 매화나무
- 여성일보2021-06-10
- 내소사 매화꽃을 알현하러 가는 길은 행복함 그 자체이다. 석포리 입암마을 내소사 앞 주차장은 주말 이른 봄인데도 차량이 제법 많았다. 절집 가까이 주차한 다음 내소사 전나무숲길로 들어섰다. 변산의 날씨는 무척이나 맑았고 전나무 숲에는 낙엽이 켜켜이 쌓여 있어 운치가 그만이었다.내소사 전나무숲길은 주차장을 지나 상가에서부터 출발하여 산문 앞 할아버지 당산나무를 지나 드라마 대장금을 촬영한 연못까지 약 300m의 산책로 길이다. 내소사 전나무숲길은 변산 내소사 경내의 일부분이지만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힐링의 길이다. 전나무의 숲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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