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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
    손주의 웅얼거림 , 화안애어 [和顔靄語] 노이불원 [勞而不怨]
    굿모닝논산2020-11-11
    두 아들이 이젠 나이 마흔을 넘겼거나 접어든다, 각기 제 몫을 하며 나름의 인생을 가꾼다, 큰 아이는 영관장교로 군에 몸담고 둘째는 내노라 할 만한 기업의 해외 팀 과장으로 세계를 넘나든다, 두 녀석이 나이 너 댓살 시절 “ 의젓하되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되 비굴하지말라 ” 고 가르쳤다, 목욕탕에 데리고 가면 어김없이 뜨거운 사우나실에 함께 들어가 어려움을 견디어 내는 참을성을 기르기도 했다, 어린 아들들이 잘못하는 일이 있을라치면 벌칙으로 팔굽혀 펴기를 시키기도 했다, 가끔씩 아비를 찾는 아이들은 어린 시절 아비가 들려주던 가르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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