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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
- 가톨릭프레스2024-09-23
- ▲ 1987년 6.10 대회 이후 명동성당에서 진행된 사제단의 시위 (사진출처=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은 50년이 다 되어가는 단체이지만 아직 따로 가입이나 탈퇴 절차가 없습니다. 회원명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정해진 회비를 내는 것도 아니고, 그저 모임 안내와 작은 소식 정도가 우편을 타고 날아옵니다. 저는 모임의 간부도 아니고, 임원도 아니고, 그저 나라가 어려울 때 고지를 전해 받고, 시간이 나면 서울 시청이든 광화문이든 머릿수 채워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 저에게 사제단 50주년의 이야기를 써달라 ...
- 평온한 엄마가 될 수 있을까
- The Psychology Times2024-06-12
- [한국심리학신문=김혜령 ]# '평온한 엄마' 라는 판타지상담을 통해 많은 분들의 깊은 이야기, 특히 어린시절에 상처가 되었던 얘기를 듣다보면 감정조절에 서툰 부모가 자주 등장합니다. 불같이 화를 내는 아버지, 욱해서 소리를 꽥 지르는 어머니, 정서적인 소통이 전혀 안되는 차갑기만한 아버지, 모든 감정을 잃어버린듯 깊은 우울에 빠져있는 어머니. 그런 부모와의 사이에서 생겨난 아픈 장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불쑥불쑥 떠오르고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장애가 되기도 합니다.저도 마찬가지였어요. 아버지는 대체로 무뚝뚝하신 편이셨고 어머니 ...
- [독자기고] 횡설수설
- 전남인터넷신문2024-07-11
- 물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른다. 산에서 골짜기로, 시내로, 강으로, 바다로 흘러간다. 흘러가는 도중에 장애물을 만나면 파괴하기보다는 넘어가고 넘을 수 없으면 부드럽게 돌아가 종래에는 가장 낮은 곳에 가장 많이 모인다. 물은 그 아래를 들여다보면 낮은 데도 있고 깊은 데도 있고 온갖 것들이 그 아래서 또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 있으나 수면은 언제나 수평을 이룬다. 물이 한꺼번에 많아져 급류를 이루면 수면이 높고 거칠어지는 것이 마치 인간 속의 뭔가가 넘쳐 화를 참지 못하고 밖으로 드러내는 것 같기도 하고 상대방이 높이 보여 자신만 ...
- 드라마 '괴물', 파죽지세…자체 최고 시청률 5.5%
- 뉴스포인트2021-03-22
- [뉴스포인트 김용호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괴물'(연출 심나연, 극본 김수진,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이 파죽지세다.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괴물' 10회 전국 시청률(유료 가수 기준)은 자체 최고인 5.5%, 수도권 6.3%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연쇄살인범 강진묵(이규회)의 자살교사 혐의로 체포됐던 남상배(천호진)가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끝나지 않는 비극 앞에 이동식(신하균)과 한주원(여진구)은 처참히 무너져 내렸고, 진실 추적의 판도는 또다시 뒤집혔다. ...
- 서동욱 의장, “민간인 학살, 잘못된 역사 바로 잡아야”
- 전남인터넷신문2022-11-01
- [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11월 1일 오후 2시 장흥군민회관에서 거행된 ‘제6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전라남도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유족들의 가슴 속 응어리를 조금이나마 풀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동욱 의장은 이날 추모사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사건의 비극이 발생한지 올해로 72주년이 되었다”면서 “민간인학살 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국민을 지켜야 할 국가권력에 의해 민간인이 무고하게 집단 희생된 역사적 비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지난날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지 않고 ...
- 거창양민학살사건 영화 ‘청야’, 국가기록원에 영구 보존
- 뉴스포인트2022-02-18
- 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 거창군은 거창양민학살사건을 다룬 영화 ‘청야 - 끝나지 않은 이야기’(이하 ‘청야‘)가 국가기록원 국가기록원 영상기록물로 수집 등록되어 영구 보존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기록원은 시대상을 반영한 다양한 영상기록물을 수집하여 기록 정보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영구히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영상에 대한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기록원은 2021년도에는 ‘거대한 역사의 파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과 국민적 관심’ 등이 수집 테마였고, 더 세부적으로는 ‘한국전쟁’, ‘민간인 ...
- 교황, 화재 입은 난민캠프에 “피해자들 곁에 있겠다”
- 가톨릭프레스2020-09-15
- ▲ 모리아 난민캠프 (사진출처=Euronews)혼란을 피해 유럽으로 건너가려는 많은 난민들이 거쳐 가는 그리스 레스보스 섬 난민캠프에 지난 8일 저녁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런 비극적인 사태의 모든 피해자들과 연대하며 그들 곁에 있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이번 화재는 그리스 레스보스 섬 모리아(Moria) 난민캠프에서 발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6년 4월 16일 모리아 난민캠프를 방문하여 난민들을 만난 바 있다.동방 정교회 세계 총대주교 바르톨로메오스 1세와 그리스 동방 정교회 아테네 대주교 히에로니 ...
- 김태우 강서구청장, 이태원 참사 긴급대책회의 주재 관내 안전점검 전수조사 특별지시
- 뉴스포인트2022-10-30
-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서울 강서구가 3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수습 지원을 위한 종합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회의는 김태우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실국장 및 부서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앞서 김 구청장은 새벽 5시 50분경 출근해 이태원 참사 사고와 관련 ‘강서구민 피해 상황 파악’, ‘사상자 지원대책 마련’ 등 1, 2차 긴급 지시를 내린데 이어 3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김 구청장은 “일어나선 안 될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다. 매우 비통한 심정이다”라며 ...
- 포항시립대잠도서관, 문학 특성화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 뉴스포인트2022-03-01
- 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 포항시립대잠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 진흥을 위한 문학 특성화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잠도서관은 ‘문학 특성화 도서관’으로 지정된 후 해마다 다양한 주제의 문학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도 상·하반기에는 인문고전과 현대시 특강을, 중반기에는 현대소설 특강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인문고전 특강은 ‘위대한 고전 읽기-셰익스피어 4대 비극’, 현대시 특강은 ‘시, 마음의 무늬 읽기’라는 주제로 문학분야 전문강사를 통해 문학과 관련된 깊고 의미 있는 수업을 진행한다. 인문고전 특강에 ...
- 서귀포시, 한 편의 시 같은 여름밤의 관악 음악 여행
- 제주교통복지신문2021-07-26
-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71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8월 19일 19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서귀포관악단이 선보일 두 가지 곡의 타이틀을 합쳐 Tragic&Poem(비극과 시)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진행하며, 이동호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프랑스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영표가 협연한다. 첫 곡은 오페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리하르트 바그너의 “리엔찌 서곡”으로 시작한다. 에드워드 불워 리튼의 소설“리엔찌 마지막 호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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