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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과 희망의 지킴이가 되어야 할 한국교회
- 가톨릭프레스2022-12-15
- 대림 제3주간 목요일(2022.12.15.) : 이사 54,1-10; 루카 7,24-30오늘 독서에서 이사야 예언자는 이제 막 바빌론 유배에서 돌아와서 황폐해진 고국 땅에서 망연자실해 하던 동족에게 희망의 상상력을 한껏 끌어올리는 예언을 전해주었습니다. “황폐한 성읍들에 후손들이 좌우로 퍼져 나가서 뭇 나라를 차지하리라.”고, “잠시 하느님께로부터 버림을 받았지만, 크나큰 자비를 다시 얻으리라.”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더 오래 전의 기억, 즉 노아의 홍수 당시에 하느님께서 평화의 계약을 맺으시고 무지개를 보여주신 기억을 ...
- "사람이 무엇이기에 그를 돌보아 주십니까?"
- 가톨릭프레스2021-01-12
- 연중 제1주간 화요일 (2021.01.12) : 히브 2,5-12; 마르 1,21-28▲ Sébastien Bourdon의 < La guérison du démoniaque >(1660)하느님께서 인간을 당신을 닮도록 창조하신 이유는 인간으로 하여금 세상에 하느님 나라를 세우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이것이 주 기도문에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하고 기도하는 이유입니다. 시편 저자는 이를 두고 이렇게 노래하였습니다. “인간이 무엇이기에 그를 기억해 주십니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그를 돌보아 주십니 ...
- 목포해경, 선박 출‧입항 민간 대행 신고소 24곳 정비
- 전남인터넷신문2021-01-06
- [전남인터넷신문]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2021년 1월 1일부로 관내에서 선박 출입항 업무를 대행하는 민간 대행 신고소 24곳을 폐쇄했다고 6일 밝혔다. 어선 출입항신고 관리규칙 제7조에 따르면 항포구에 출‧입항하는 어선이 모두 5톤 미만인 경우 또는 5톤 이상 어선이 모두 어선위치 발신 장치(V-PASS)나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 단말기 장치(e-Nav)를 갖추고 출입항하는 경우에는 민간 대행 신고소 지정에서 제외된다. 이에 목포해경은 제외 사유에 해당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항‧포구의 등록 선박과 운영 여건의 변화 ...
- 억눌린 이들에게 공정을 베풀어야
- 가톨릭프레스2023-08-01
-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2023.8.1.) : 탈출.33,7-11; 34,5ㄴ-9.28; 마태 13,36-43오늘은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Alphonso Maria de Ligori, 1696~1787) 주교 학자 기념일입니다. 18세기 이태리에서 활약한 그는 구속주 수도회를 설립하는 한편, 올바른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설교와 저술에 힘을 써서 현대 가톨릭 윤리 신학의 기틀을 다졌습니다.윤리 신학은 교의 신학에 바탕하여 그리스도인들이 지켜야 할 계명에 대해 논하는 신학의 한 갈래입니다. 믿을 교리를 ...
- 교황, 미얀마 사태에 “목숨 건 사회정치적 선택도 복음에 충실한 일”
- 가톨릭프레스2021-05-18
- ▲ 지난 16일 미사에 참석한 미얀마 여성수도자들 (사진출처=Vatican Media)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전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로마 주재 미얀마 신자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키다’라는 주제로 강론하며 미얀마 국민들을 위로하고 이들이 군부의 폭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지지했다.여러분의 소중한 나라 미얀마가 폭력, 분쟁, 탄압으로 점철된 가운데, 우리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게 된다교황은 이같이 전하며 지켜야 할 것으로 신앙, 일치, 진리를 ...
- 예수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 가톨릭프레스2022-04-15
- 부활 성야 미사 (2022.4.16.)1.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예수 부활은 사람이 되어 오신 하느님께서 당신 자리로 되돌아가신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 부활을 깨달은 제자들은 십자가 죽음 이전에 그분이 알려주신 가르침이 모조리 하느님께서 계시하신 진리임도 뒤늦게 깨닫게 되었으며, 그분이 베푸신 기적들도 당신이 하느님이심을 드러내신 표징이었음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실로 예수 부활이 아니라면, 제자들의 믿음이 생겨날 수도 없었고, 사도가 된 제자들의 믿음이 없었다면 그리스도의 교회도 세워질 수 없었으며, 우리의 믿음도 처음부 ...
-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 가톨릭프레스2022-07-23
- 연중 제17주일(2022.7.24.) : 창세 18,20-32; 콜로 2,12-14; 루카 11,1-13이 땅에 천주교가 들어온 지 200주년이 되던 1984년을 기해 열린 전국 사목회의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의 가르침과 기운을 한국교회에 실현하려던 예언자적인 움직임이었습니다. 최근에 주교회의에서 전국 사목회의 의안집을 발간한 것은 다시 한 번 그 의안에 담긴 하느님 백성의 목소리를 듣고 시노달리타스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최근의 시노드 움직임에 공식적인 역사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폭넓은 보편성을 확보하여 한국교회가 ...
- 단풍나무 아래서 ‘10월의 독서산책’
- 뉴스포인트2022-10-11
- 뉴스포인트 이상지 기자 | 한낮의 따뜻한 햇살이 반가운 요즘, 단풍나무 아래서 읽기 좋은 10월의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1. [문학] 거기에는 없다│서효인, 현대문학 산문적 특징이 두드러지는 이 시집의 모든 목차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면 ‘신도시에서’ ‘기숙사에서’ ‘저수지에서’ ‘아파트에서’처럼. 그리고 시집의 마지막에 서효인 시인은 '거기에서 만난'이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덧붙였다. 공간이 중요한 이유는 거기서 만나거나 바라본 인물이기에. 그곳에서 본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일은 별로 어렵지 않을지 모른다. ...
- 광주·전남에서 “신천지예수교회와 협력교회 되겠다” 현판제막 10월에만 무려 10곳
- 전남인터넷신문2024-10-16
- [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올해 한국교회 교인 수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교회 위기론과 함께 교회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교단·교파를 떠나 위기 극복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는 분위기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올해 9월 각 교단이 발표한 교세 통계에 따르면 한국교회 양대 교단이라 불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과 통합(예장통합) 교인은 1년 사이 약 20만 명이 감소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등 주요 교단들도 일제 ...
- 사랑의 삶과 선교 활동, 아시아 대륙에서 새롭게 시작돼야
- 가톨릭프레스2024-08-23
- 연중 제20주간 금요일(2024.8.23.) : 에제 37,1-14; 마태 22,34-40 오늘은 예수님께서 하느님 사랑(신명 6,5)과 이웃 사랑(레위 19,18)의 이중 계명에 대해서 가르치셨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한국교회 초기 순교자들을 복자품에 올리기 위해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들이야말로 이 ‘사랑의 이중 계명’을 증거한 신앙인들이라고 칭송하면서, 이를 기억하는 한편, 또 이를 계승함으로써 여타 다른 지역 교회들에게 희망을 주라고 당부하였습니다. 기억과 희망의 지킴이가 되어 달라고 당부한 이것이 교황청의 여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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