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세종-안성 고속도로 공사장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2월 25일 긴급지시를 내리고,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가 현장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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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권한대행은 이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충청남도에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고, 정확한 인명 검색을 통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현장 구조대원의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고, 추가적인 인명 피해가 없도록 현장 통제 및 안전조치를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수습과 구조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본부장은 “구조 작업 중 소방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시설물 추가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안성시 관계자들에게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국토부 사고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협업해 사고 수습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며, 고용노동부도 공사장 사고 조사 및 후속 조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