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편의를 위한 교통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작년 수능일에 한 수험생이 수험생 비상 수송차량을 이용해 도착하고 있다.

구로구에서는 경인고, 고척고, 구로고, 구일고, 구현고, 신도림고, 오류고, 우신고 등 8개 시험장에서 총 3,200명이 수능시험을 치른다.

우선 구는 수험생 이동이 집중되는 수능일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마을버스 15개 노선 85대를 집중적으로 배차한다.

시험장을 경유하는 노선버스에는 전면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시험장 인근 정류소를 방송으로 안내한다.

구 자체 차량을 활용해 오전 7시부터 △온수역(북측)-우신고-오류고 △개봉역(북측)-경인고-고척고 등 2개 구간을 반복 운행하며, 동주민센터도 행정 차량으로 수송지원에 나선다.

또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나 지하철역 등 시험장 반경 2㎞ 이내 불법 주‧정차 위반차량을 단속한다.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25분간 시험장 인근 도로 굴착공사를 전면 통제‧폐쇄하고 공사 차량 통행 자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장애인콜택시가 우선 배차되며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시험 당일까지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