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경남교육청이 주관하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0월 25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0월 25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참가한 총 9,806명의 선수단(선수 6,166명, 임원 및 관계자 3,640명)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장애인스포츠의 새로운 기록과 감동을 기대하게 한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파리 패럴림픽에서 활약한 주요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이목을 끌고 있다.

보치아 10연패의 정호원 선수, 사격 2관왕 박진호 선수, 탁구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김영건 선수, 휠체어 펜싱에서 36년 만에 은메달을 획득한 권효경 선수 등 패럴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과 감동적인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29개 종목에 더해 전년도 시범종목이었던 쇼다운과 슐런이 정식 종목으로 승격되어 총 31개 종목에서 선수부와 동호인부가 나눠 경기를 펼친다.

골볼, 보치아, 육상, 휠체어럭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룰 예정이며, 경기는 경상남도 김해, 창원, 진주 등 12개 시군에서 열려 지역별로 다양한 종목을 관람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차관은 개회식에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다음 날인 10월 26일에도 김해카누경기장과 김해종합운동장을 방문해 카약과 육상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장 차관은 “전국장애인체전은 어려운 훈련 과정을 거쳐 참가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깃든 자리로, 그들의 도전과 성과가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의 개회식은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되며, 모든 경기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대한장애인체육회 인터넷 TV를 통해 온라인 시청이 가능해,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