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회장 김현용)와 공동주최하는 ‘제42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를 10월 20일(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42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 참석하여 유공도민에 대한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실향의 아픔을 달래고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198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가을에 개최된다.

올해로 42회차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국회의원, 전국 각지에 살고 있는 1만여 명의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1부 개회식, 2부 체육행사, 3부 폐막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개회식’에서는 관악대 행진과 선수단 입장, 유공도민 포상, 축사, 합창 공연 등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2부 ‘체육행사’는 축구, 단체 줄넘기, 모래주머니 넣기, 줄다리기, 육상 종목에서 이북도민 선수단이 경합을 벌였다.

3부 ‘폐막행사’에서는 올해 종합우승팀 시상,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올해 ‘국가사회발전 이북도민 유공’ 정부포상자로 선정된 43명 중 6명의 유공도민에게 이번 대회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이 수여됐다.

기덕영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880만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유대를 다지고,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며, “이번 대회가 모든 세대의 화합을 돕는 한마당 행사로써 통일 의지를 굳건히 다지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