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20일(금) 대만, 브루나이, 영국, 중국 4개국 주요 여행사와 서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새롭게 체결하며 손을 맞잡았다.

서울 관광 활성화 위한 해외 4개국 핵심여행사 맞손 잡아

올해 새롭게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4개 여행사는 ▲대만 `판타지 투어(Fantasy Tours)` ▲브루나이 `프리메 트래블 서비스(Freme Travel Services Sdn Bhd)` ▲영국 `트랜스포마 트래블 그룹(Transforma Travel Group)` ▲중국 `한유망(韓游网)`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 관광 자원 홍보 및 공동 마케팅 강화,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 추진을 골자로 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전세계에 알려 글로벌 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서울시는 주요 해외 핵심여행사와 긴밀한 협력을 구축해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고품격 관광 생태계를 형성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협약을 체결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23개국 49개 사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신규 핵심여행사 4개 사를 포함해 전 세계 10개국의 주요 여행사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별 관광시장 동향, 서울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서울시는 국내외 민관 관광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 서울 소재 주요 관광콘텐츠 및 호텔 대표자 11개 사를 초청해 상호 교류 시간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지난 18일(수)부터 20일(금) 3일 동안은 `서울의 맛과 멋`을 주제로 한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이 진행돼 각국 관계자들이 매력적인 서울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통인시장, 전통주 갤러리 등 서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방문하는 한편, 잡채 등 채식(비건) 한식을 직접 요리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새로운 관광명소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과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북악산점)`까지 방문해 서울만의 독창적인 멋을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해 서울 관광 자원을 답사한 기존 핵심여행사 6개 사는 ▲베트남 `비엣트래블(Vietravel)` ▲인도네시아 `드위다야 투어(Dwidaya Tour)` ▲카자흐스탄 `루벤스(Ruvens Corporation)` ▲필리핀 `락소트래블(Rakso Air Travel & Tours INC.)` ▲홍콩 `EGL 투어(EGL Tours)` ▲UAE `ITL 월드(ITL World)`다.

팸투어에 참가한 해외 핵심여행사(트랜스포마 트래블 그룹,영국) 관계자는 "다양한 종류의 한국 전통주를 시음해볼 수 있는 전통주 갤러리가 인상 깊었다"라며, "해당 공간은 특히 프리미엄 고객에게 적합할 것이라 생각된다. 앞으로의 협업을 기대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 김가영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해외 핵심여행사와의 협력관계를 맺고 서울의 다채로운 모습을 각국의 관광객에게 알릴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울을 찾는 누구나 편안하게 관광하고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도록 해외 핵심여행사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매력적인 서울 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