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5월 29일(수)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및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빛그린 국가산단을 찾았다.
산업단지 내 자동차 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광주그린카진흥원(광주시 출연기관)과 미래차 부품 제조사인 LG 이노텍을 방문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시는 자동차산업이 지역경제의 44%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고, 빛그린 국가산단(‘14년)은 미래차 산업 중심으로 조성되어 관련 기업 및 지원 인프라가 집적되어 있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자율주행차・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차로의 전환 추세에 있으며, 이에 정부는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 시행(’24.7월) 및 금융‧세제 등 관련 지원 강화 등을 통해 미래차 산업이 국가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하도록 전폭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23.3월 개최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광주시 광산구 일원 330만㎡ 규모의 미래차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신규 지정하고, ’23.7월에는 자율주행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미래차 국가산단 및 빛그린 국가산단 등을 지정하는등 입지규제 완화를 통해 미래 자동차 첨단산업 혁신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간담회에서 광주시 등은 새로 지정된 미래차 국가첨단산업단지에 대한 타당성 검토 등 산업단지 조성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및 인프라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정부는 ’24년에 미래차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공정혁신 및 SW・센서・차량용 반도체 등 R&D 분야 3,925억 원과, 거점별 공동기반 구축 및 시제품 제작 등 비R&D 분야 500억 원 등 총 4,425억 원 예산지원과 함께 9.7조 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래차 국가첨단산업단지 등 신규 조성하는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승인・착공 등 행정절차와 함께 도로・용수・전기 등 관련 인프라가 차질없이 지원되도록 관련부처와 함께 노력하고 있는 현황을 설명했다.
김윤상 차관은 어려운 재정여건 하에서도 첨단산업 및 R&D투자 등 경제 혁신생태계 조성 및 미래대비 체질 개선을 통한 역동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재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재정운용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래차와 같은 첨단산업은 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한 혁신의 원동력으로, 정부에서는 자율주행 사업전환 및 신규투자, 생태계 육성 등을 위한 미래차 R&D 및 사업화 예산을 지속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개발제한구역 입지규제 완화 및 타당성심사 조기 추진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단계별 맞춤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소부장 특화단지 앵커기업*인 LG 이노텍 방문에서는 미래차 유관기업 및 협력업체 등과 연계 강화를 통해 미래차 산업 육성 발전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