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에 따뜻한 손길을 내민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마포구의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48.5%로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상위 9위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시 평균인 44.7%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안전 분야의 중점 사업으로는 `안심홈 3종 세트 지원`과 `스마트 보안등` 설치사업 등이 있다. `안심홈 3종세트`는 가정용 CCTV와 휴대용비상벨, 창문잠금장치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마포구는 1인 가구 밀집 지역의 노후 보안등을 `스마트 보안등`으로 교체·설치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한다.
1인 가구의 건강을 위한 정책도 마련했다. 건강 관리를 놓치기 쉬운 중장년을 위해 마포구는 의료와 사회적 돌봄을 연계한 보건복지돌봄 통합지원 `더-이음` 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1인 가구의 영양불균형과 식습관 개선을 위한 `월간밥상` 사업을 올해 신규로 실시한다.
아울러 마포구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우울감 해소를 도울 `1인가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사회적 고립 위기 가구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마포 안심 똑똑!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와 `돌봄 SOS 사업`을 펼친다.
주거 분야로는 대표적으로 일상생활을 더욱 유용하게 만들어줄 `셀프 케어 Class(클래스)`와 전국 최초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의 공동생활시설인 `효도숙식 경로당`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마포구는 늦은 밤 귀가를 돕는 `안심귀가 스카우트`와 75세 어르신을 위한 원스톱 복지 사업 `주민참여 효도밥상`, 1인 남성 어르신의 지원군이 될 `싱글라이프 마스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1인 가구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책도 다각도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마포구는 주요 가구 형태로 자리 잡은 1인 가구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