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경기 과천시·의왕시)이 과천시의왕시 지역구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소영 의원은 27일 오전 과천정부청사 인근과 의왕역 광장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과천·의왕이 키운 대표 일꾼 이소영이 힘 있는 재선의원이 되어 과천·의왕 자부심을 더욱 높이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을 포함, 2050년 탄소중립 선언 및 기후위기대응기금 신설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약속했던 여섯 가지 목표를 달성했으며,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을 파헤치는 데 앞장서는 등 대한민국 대표 정치인으로 성장했다고 그간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또한, “전체 공무원 중 0.19%에 불과한 검사가 온 나라의 요직을 장악하고 검찰공화국을 만들더니, 이제는 입법부인 국회까지 검사로 채우려고 한다”며 “21대 국회에서 쌓은 실력과 경험으로 정부·여당을 견제하고, 검사가 아닌 국민이 주인이 되는 대한민국을 되돌려 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에서는 ▲인동선·월판선·GTX-C 착공, ▲위례~과천선 검토안에 문원역 추가, ▲GTX-C 정차역에 의왕역·인덕원역 추가 포함 등 과천·의왕 철도사업을 진전시켰을 뿐 아니라, ▲지식정보타운 ‘LH 소통협의체’ 구성, ▲내손 중·고 통합형 미래학교, ▲동안양변전소 옥내화 등 주거·교통·안전·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음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과천·의왕은 많은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며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고, 인동선·월판선·위과선·GTX-C까지 네 개의 신규 철도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흔히 오지 않는 도약의 기회”라며 “지금이야말로 제대로 일하고 힘 있게 나아갈 재선 의원이 필요한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함께 과천·의왕을 살고 싶고, 일하고 싶고,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일류도시 과천·의왕’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과천에는 낡은 정부청사와 유휴지를 재구조화해 행정과 문화, 정원과 편의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거버넌스 & 컬처 콤플렉스(Governance & Culture Complex)’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과 호텔·컨벤션센터, 쇼핑센터 등을 유치하고, 청사 앞 유휴지에 ‘도심 정원’을 조성하는 등 현재의 청사 공간을 지금과 같은 폐쇄적 행정구역이 아니라 열린 공간인 ‘행정·문화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의왕에는 의왕ICD 1·2터미널을 1터미널로 통합하고, 비워질 2터미널 부지에 ‘미래 그린 모빌리티 파크’를 조성해 대한민국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랜드마크를 만들고, 의왕시를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의왕에 소재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교통대학, 현대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 현대로템 등과 경기도와 코레일의 힘을 합쳐 자율주행차, 초고속 진공열차(Hyperloop), UAM(도심항공교통) 등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소영 의원은 “더 힘있고 더 유능하게, 과천·의왕의 오래된 숙원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나가겠다”며 “일류도시 과천·의왕을 위한 골든타임을 제대로 살릴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