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인천대공원 습지원 내 반디논에서 가을걷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벼를 낫으로 베고 홀태와 탈곡기를 활용한 전통 방식의 가을걷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서식지도 방문할 수 있다.
반디논 학교(청소년 벼농사 체험단)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2,500㎡의 논에 못자리를 만들고 모내기를 해 벼를 길러왔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 명의 체험단이 참여하며, 당일 공원 방문 시민 중 체험을 원하는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창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반디논은 반딧불이가 자생하는 청정 지역”이라면서 “가을걷이 한마당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가을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더 많은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청정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