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참가할 혁신기업을 오는 8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4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최하는 세계 3대 전자‧정보통신(ICT) 박람회 중 하나로, 미래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전시회다.
올해에 이어 두 번째로 CES에 참가하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약 85개 기업이 입점하는 ’CES 2024 서울관‘을 조성하고, 관악구는 서울관 내 ’관악S밸리 존(Zone)‘을 구성해 8개 기업의 전시부스를 마련한다.
관악구와 서울경제진흥원은 미래 산업분야의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모집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시부스 ▲항공비(기업당 최대 300만 원)는 물론, 전시성과 제고를 위한 ▲비즈매칭 및 교육 ▲1대1 현지 통역 ▲CES 혁신상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공고일 현재 본사, 지사, 연구소 등이 관악구에 소재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바이오헬스, 인공지능 등 각 산업분야의 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구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공정한 평가를 거쳐 8월 중 후보자를 선정하고,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주최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별도 심사 및 승인을 통해 11월 중 최종 참가 기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관악S밸리 창업지원시설 입주기업인 펫나우는 ’CES 최고 혁신상‘을, ㈜공공은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
박준희 구청장은 ”해외 시장 진출은 기업이 성장하고 그 영역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전략이다“라며 ”관악S밸리의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