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안양천 금천교 하부 둔치에 조성된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물놀이장’을 7월 1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안양천 명소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은 3,303㎡ 규모다. 어린이 존과 유아 존이 각각 마련돼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영유아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그늘막과 쉼터가 있고, 제방 경사면에는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휴게데크가 있다.
올해에는 주민을 위한 수변 휴식공간을 더 마련하고자 금천교 하부에 약 270명 수용할 수 있는 휴게데크 추가로 만들었다.
또한 ▲ 어린이 풀장 조합놀이대 설치 ▲ 워터드롭, 물놀이 터널 교체 ▲ 노천 샤워시설 정비 ▲ 물놀이장 파라솔 7개 추가 설치 등 노후 물놀이시설과 부대시설을 개선했다.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오래된 정화 장치와 배관을 교체했다.
자원봉사자, 안전 및 간호 요원을 상시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어린이들이 물놀이 중 찰과상을 입을 경우,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돌봄센터’를 운영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이용객들은 어린이들의 안전 및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 1시간당 50분 운영(10분 휴식) ▲ 아쿠아 신발(운동화 등 평상시 신발 불가)과 수영복, 수영모자(일반모자) 착용 ▲ 몸을 반드시 씻고 입장(5세 이하는 어린이존 입장금지, 유아존으로 입장) 등을 준수해야 한다.
물놀이장은 정화탱크 청소 및 시설물을 정비를 위해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은 휴장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해 물놀이장을 새롭게 단장했다”라며, “주민들이 집과 가까운 물놀이장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수질 및 안전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