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20일 구정 최고 자문기구인 ‘더불어으뜸관악 혁신·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민선8기 구정의 구체적 이행 계획인 ‘공약실천계획안’에 대해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박준희 구청장이 발언하는 회의 장면

‘더불어으뜸관악 혁신·협치위원회’는 구청장을 비롯한 37명의 각계대표, 외부전문가,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되어, 구정운영에 대한 방향과 정책 심의 등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행정에 접목하여 협치를 구현하는 자문위원회다.

이번 회의는 ‘혁신’, ‘포용’, ‘협치’의 구정 기조를 바탕으로 민선8기 관악구의 비전과 전략이 담긴 6대 구정목표 ▲더불어 경제 ▲더불어 복지 ▲청년 특별시 ▲으뜸 교육문화 ▲청정 안전삶터 ▲혁신 관악청 아래 총 60개 실천과제의 수립과정과 이행 관리체계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구는 지난 6~7월 전문가와 주민으로 구성된 정책기획단을 운영하여 공약사항과 주민제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9월에는 주민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는 ‘2022. 창의톡톡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11~12월은 관내 21개 동주민센터로 구청장이 직접 찾아가 주민과 대화하는 ‘이동관악청’을 운영, 주민과의 소통행정에 매진하였으며, 이러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민선8기 구정운영의 방향을 담은 ‘구정운영 4개년 계획’을 수립하였다.

구는 공약실천계획을 바탕으로 사업별 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분기별로 추진 현황을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주민과 공유하는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등 외부기관 공약이행 평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공약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정 운영의 전 과정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고 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철저히 이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