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혁신 스타트업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서울대가 가진 우수한 인재와 기술력, 청년이라는 자산을 바탕으로 낙성대동 중심의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중심의 신림창업밸리를 양대 축으로 대학, 기업, 지역이 상생하는 `관악S밸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민선7기부터 창업의 불모지였던 지역을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창업인프라 시설 13개소를 조성, 현재 112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해 711명의 창업활동가가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구는 올해 창업지원시설 양대 축 중 하나인 ‘신림창업밸리’ 대학동 일대에 창업지원시설 3개소(관악구 호암로22길 32 외 2)를 신규 추가 조성,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신림창업밸리’ 내 3개소 입주기업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22.11.16) 7년 이내의 기술기반 (예비)창업자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제품 및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하며, 심사 시 VC·액셀러레이터·유관기관의 추천서(1점), 벤처기업확인서(2점)에 대한 가점이 있다
모집 대상 호실은 독립형 공간 14개실로 18인실(7개), 20인실(3개), 21인실(1개), 32인실(3개)이며, 최종 선정된 기업의 창업아이템과 평가 결과 및 직원 수에 따라 공간을 배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낮은 수준의 임대료로 사무공간을 제공하며, 공용회의실과 각종 OA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 기간은 1년이고, 연장평가를 통해 1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관악S밸리 데모데이를 통한 투자 유치 지원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킹 ▲기업 분야별·단계별 맞춤형 지원프로그램 등 기업의 성장 및 생존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12월 6일까지로 관악구청 홈페이지 고시ㆍ공고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한 후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입주기업 선발과 관련한 문의는 전화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한편 민선8기 관악구는 ‘관악S밸리 2.0’이라는 이름으로 1,0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가칭)관악 중소벤처진흥원’을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입주 스타트업의 매출과 투자실적도 매년 성장해 올해 9월말 기준 약 282억 원의 매출, 1,077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투자 유치 등 성장 및 지역 안착을 위한 공간, 기술, 투자 등 지원에 박차를 가해 관악구 전체를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